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앤롸이언 Mar 31. 2020

세상 착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푸는 상대는...

로봇청소기를 사야하나...

밖에 못 나가니 마당에서 조깅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마루와 호두

호주는 지금 흔한 말로 샷다 내렸다고 보면 된다. 한국과 비교하면 대처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스콧모리슨, 줄여서 스코모 정부는 아무 대책도 세워놓지 않았다. 그냥 중국 차단하고 세상 안전하다고 믿었나보다. 역사에서 배우지 않았나. 쇄국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일도 짤리고 집에서 그냥 냉장고 파먹기 하면서 버티고 있다. 종일 호두, 마루와 같이 시간 보내니까 좋기는 하다. 세상 착한 마루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 지도 알게 되고. 청소기에 스크래치가 괜히 늘어나는 게 아니었다.


시국은 뒤숭숭, 마음은 불편, 없던 향수병도 생길 거 같지만 애들 보며 버틴다. 귀여운 놈들.

작가의 이전글 코로나 바이러스 in 호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