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앤롸이언 Apr 20. 2020

무뚝뚝한 개, 호두와 소통하는 방법

너무 어렵다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다른 개와 달랐던 호두. 애교도 없고, 감정표현도 덜했다. 

그러다 아프고 나서는 더욱 더 자신을 감추는 개가 되었다. 항상 궁금하다.

우리 호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산책을 원할 때나 배가 고플 때 말고도 

조금 더 우리에게 기대어 줬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가끔씩 날이 좋고 몸이 편해서 활짝 웃을 때나

유일하게 보여주는 애교인 손을 줄 때

아내와 나는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단독주택에 살면 알게 되는 것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