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를 삼켜버린 날

애써 눈물을 참고 있는 너에게

by 아나

내가 꾸역꾸역 삼킨 눈물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는 그런 날.

그런 날은 그냥 엉엉 울어버려요.
그 눈물에 아픔과 슬픔, 나를 힘들게 했던 모든 것들이 떠내려가도록.

나를 위한 눈물조차 허락치 않았던 나에게
고생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눈물로 위로해요.
우는 건 창피한 일도, 부끄러운 일도 아녜요.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회피하는게 더 부끄러운 일이니까요.

자기 좀 봐달라는 마음의 투정이니까토닥토닥 잘 다독여주세요.

당신의 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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