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경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하지만 불국사부터 동궁과 월지, 그리고 대릉원까지 넓게 퍼진 명소들을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계획을 짜기도 쉽지 않습니다. 2026년에도 여전히 경주 여행의 가장 효율적인 파트너로 사랑받고 있는 경주 시티투어 버스의 모든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주 시티투어 공식 운영 자료와 관광진흥 지침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예약 방법과 코스를 소개합니다.
경주 시티투어는 경주시가 지원하고 공식 업체가 운영하는 관광 서비스입니다. 여행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네 가지 대표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라역사권 (오전 10시 출발)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천마총), 황리단길, 분황사를 거치는 가장 대중적인 코스입니다.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동해안권 (오전 10시 출발)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양남 주상절리 등 탁 트인 경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선입니다.
세계문화유산권 (오전 10시 출발) 태종무열왕릉, 양동마을, 석굴암, 불국사를 잇는 역사 깊은 장소들을 방문합니다.
야경코스 (오후 6시 30분 또는 7시 출발)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등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경주의 야경을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분인 60대 박 사장님은 지난달 손주들과 함께 경주를 다녀오셨습니다. 직접 운전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시티투어를 선택하셨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고 합니다.
박 사장님은 이렇게 전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버스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게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네. 그런데 KTX 경주역 입구까지 버스가 딱 와주니 정말 편하더라고. 무엇보다 가이드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니 손주들이 한눈을 팔지 않더군. 밥 먹을 시간도 넉넉히 주고, 주차 걱정 없이 주요 명소 바로 앞에 내려주니 노인들에게는 이만한 효도 관광이 없네."
2026년 기준 시티투어 요금은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단, 각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는 불포함 사항이므로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주간 코스 (신라역사, 동해안, 세계문화유산) 성인 및 대학생 : 25,000원 내외 청소년 및 아동 : 22,000원 내외
야경 코스 성인 및 대학생 : 20,000원 내외 청소년 및 아동 : 18,000원 내외
경주시민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우 증빙 서류 지참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되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유용합니다.
경주 시티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일찍 마감되므로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접속 검색창에 [경주 시티투어]를 검색하거나 [www.gjcitytour.com] 주소로 접속합니다.
코스 및 날짜 선택 원하는 테마 코스와 여행 날짜를 선택합니다. 각 코스별로 운행 요일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승강장 선택 KTX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 등 본인이 탑승하기 가장 편한 장소를 지정합니다.
결제 및 예약 확정 탑승 인원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됩니다. 2026년 현재 스마트폰 앱이나 카카오톡으로도 간편하게 예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주 시티투어를 200% 활용하기 위한 세 가지 조언입니다.
첫째,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버스로 이동하지만 불국사나 석굴암 등은 꽤 걸어야 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굽이 높은 신발보다는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오시는 것이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야경 코스 예약 서두르기]입니다. 경주의 밤은 낮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는 시티투어 예약이 가장 먼저 마감되는 구간이므로 여행 1~2주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물과 모자 챙기기]입니다. 2026년의 경주는 기온이 높은 날이 많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코스 특성상 햇빛을 가릴 모자와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를 미리 챙기면 훨씬 쾌적한 여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