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여성어업인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동시에 고된 노동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장기간 반복되는 어업 활동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2026년, 해양수산부는 여성어업인이 취약한 특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사업’**을 운영합니다.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직업 질환을 전문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는 기회,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일반 국가검진과 달리, 어업에 종사하는 여성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입니다.
연령 기준: 만 51세 이상 여성어업인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자격 요건: 어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거나, 어업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실제 어업 종사자여야 합니다.
제외 대상: 2025년에 이미 특화검진을 받았거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수혜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여성어업인들이 직업적으로 가장 많이 겪는 4대 영역을 집중적으로 검사합니다.
검진 영역
주요 항목
사후 관리 교육
근골격계
허리, 무릎, 어깨 통증 및 기능 정밀 검사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심혈관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예방 상담 및 식단 관리
골절위험도
골밀도 검사 및 낙상 위험도 평가
낙상 예방 교육
난청검사
청력 검사 및 소음 노출 평가
보호구 착용 실습
비용: 약 20만 원 상당의 검진비 전액 지원 (수검자 본인 부담금 0원)
전남 고흥에서 평생 김 양식을 해오신 60대 **말순 어르신(가명)**의 이야기입니다.
"평소에 어깨랑 무릎이 쑤셔도 나이 들어 그러려니 하고 파스만 붙였지 뭐예요. 그런데 올해 시청에서 연락을 받고 특화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일반 병원 검사랑 다르게 의사 선생님이 제가 어업 활동을 어떻게 하는지 꼼꼼히 물으시고는, 작업 자세 때문에 근육이 뭉친 거라며 맞춤 운동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돈 한 푼 안 들이고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알게 되니, 이제는 바다 나가는 마음이 훨씬 가뿐합니다."
[Image: 2026 Women Fishermen's Specialized Health Checkup Application Process]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해양수산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합니다.
준비물: 신분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어업인 확인서).
지자체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검진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통보(문자 또는 우편)를 해줍니다.
전국에 지정된 여성어업인 특화검진 의료기관 중 가까운 곳을 선택해 예약합니다. 검진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면 끝!
국가검진 연계: 만약 올해 국가 일반건강검진 대상자(54세, 60세, 66세 등)라면, 국가검진 항목 중 '골밀도 검사'와 이 사업의 검사가 중복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과 상담하여 더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율하세요.
선착순 모집: 지자체별로 할당된 인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마감될 수 있으니, 상반기(3월~6월) 중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과 상담 활용: 검진 후 진행되는 '예방 상담 및 사후 교육'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직업 질환을 예방하는 보호구 착용법이나 스트레칭법은 실제 조업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바다의 어머니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국가가 드리는 따뜻한 배려입니다. 2026년, 미루지 말고 검진받으셔서 여러분의 소중한 건강을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