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은 빠르지만, 진짜 활용은 아직 시작 단계다
이 매거진은 해외법인과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기술보다 ‘일하는 구조’ 관점에서 AI 활용을 정리합니다.
베트남에서 AI 이야기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베트남은 아직 AI가 느리다.”
“한국이나 미국보다 뒤처져 있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AI 도입 속도만 보면
베트남은 이미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2025년 조사 기준
베트남 기업의 약 73%가 어떤 형태로든 AI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AI를 조직 전체에 적용한 기업은
약 13.8% 정도에 불과합니다.
즉 많은 기업이 AI를 “사용해 보고는 있지만”
아직 조직 구조까지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베트남 기업들이 AI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속도입니다.
베트남 시장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변화도 빠릅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는 것도 빠릅니다.
실제로 AI 도입률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2025년에는
AI 도입 기업이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AI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빠른 시장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AI는 아직 대부분 이런 용도로 쓰입니다.
문서 요약
번역
리서치
마케팅 콘텐츠 생성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조직 수준에서는
아직 구조적인 변화가 많지 않습니다.
보고 구조
업무 흐름
의사결정 시스템
이런 부분은 여전히 사람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AI 도입률은 높지만
AI로 조직이 바뀐 사례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AI 도입이 빠른 나라라고 해서
AI 활용이 깊은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은 지금
이 두 단계 사이에 있습니다.
AI를 “써보기 시작한 단계”
그리고
AI로 “조직을 바꾸는 단계”
이 사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업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I를 단순 도구로 쓰는 회사
AI로 업무 구조를 바꾸는 회사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변화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AI는
일반 업무보다
개발 시장에서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AI 코딩 도구
자동화 스크립트
데이터 분석
이런 영역에서는
이미 상당히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IT 시장에서는
AI와 데이터 관련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AI 사용 증가가 아니라
개발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베트남 AI 시장은
흥미로운 위치에 있습니다.
AI를 모르는 시장도 아니고
AI가 완전히 정착한 시장도 아닙니다.
도입은 빠르지만
구조 변화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작은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AI를 단순 생산성 도구로 쓰는 회사
AI를 조직 구조에 붙이는 회사
이 두 그룹의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트남에서 AI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정착한 것은 아닙니다.
도입률은 높지만
조직 변화는 초기 단계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AI를 얼마나 쓰느냐보다
AI를 어디에 붙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베트남 시장은
지금 그 갈림길 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