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금) 우리들의 시

리딩스파크 2주차 글쓰기

by 위안테스

설교

너 그 입 닥치거라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가

너희는 모두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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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 아래

억압이 존재하는

사회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배울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공부만을 강요하는

사회가 참으로

부끄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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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한 시기로 인해 우리는

수업을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집이 아닌 다른 지역, 다른 장소

한 자리에서 들을 필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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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건강한 몸, 배고프다는 감정, 사물의 역할을 인지하는 것

이것이 인간의 자격이라면

나도 가끔 실격당한다


술, 담배, 매춘부, 자살시도, 약

이것이 인간으로서의 실격 사유라면

실격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실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실격 사유가 뚜렷하게 존재한다면

실격됐다면

인간이 아닌 무엇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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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혼돈 속 질서, 질서 속 혼돈,

우린 그 경계에서 춤을 추네.

모든 것이 흩어지고, 다시 모일 때,

엔트로피여, 넌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가?


끝없는 흐름 속에 피어난 작은 꽃,

그 속엔 우주의 비밀이 숨어 있네.

우린 그저 너와 함께할 뿐,

끝을 알 수 없는 이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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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화학

너의 이름은 이산화 탄소

하늘을 덮는 투명한 이불

밤하늘 별빛을 감싸 안고

대지의 숨결을 부드럽게 지켜주는

온실의 품 안에서 생명이 태어나네

너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람 따라 떠도는 너의 손길이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네

찬 바람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지

같은 손길로

넌 그림자를 드리워

따스함이 때론 너무 뜨거워

바다를 먹어 치우고 숲을 활활 태우네

이중성이 가득한 너

화학의 자식아

너의 존재는 우리에게 축복이니 경고니

우리의 숨결 속에 숨어든 너

너를 통해 배우네

모든 것을 둘로 나뉘지 않는 하나의 진리

화학과 자연 그 경계에서

화학과 일상 그 경계에서

수 많은 예시를 찾아버리네

비닐봉지 코팅 프라이팬

레몬과 생선 비린내

우리는 그 속에서 지혜를 찾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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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소망


그들이 외치던 희망

그들이 원하던 소망

그들이 따르던 이

그들이 믿던 이

이들의 그림자에 가려지네

그들이 외치던 희망

그들이 원하던 소망

그들의 약속은 부서지고

그들의 희망도 부서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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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내가 하는 무언가가

다른 이에게 의미가 된다면

난 그걸로도 좋을텐데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울림이 되고

깨달음이 된다면,

난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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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


컴퓨터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여러 명령어를 사용해

수많은 변수를 고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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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 속


작은 나선 속의 미로

시간과 공간을 엮어낸 생명의 실

어머니의 눈빛과 아버지의 웃음소리

그 속에 숨겨진 오래된 이야기들


별처럼 빛나는 조각들이 한데 모여

우리를 빚어내고

우리 안에 새겨진 그 언어로

미래의 발자국을 그려 나간다.


새벽의 햇살처럼 새로운 세대를

바람의 손길처럼 기억을 전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춤추는

생명의 무한한 나선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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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1분의 시간지체도 허락되지 않는 도축 작업장

공격과 싸움의 연속


하나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다


갈고리에 걸린 돼지는 죽을 날을기다린다.


사람들은 처형 센터에서 죽을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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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어느 여름날

버드나무 가지와

금매화의 여린 잎이 막 고개를 들면

흐드러진다 정원의 모든 것들이


아도니스의 형상을 한 소년과

그를 찬미하는 화가


끝내

추악함으로 물들어 갈 여름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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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나의 나를 찾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나 자신을 알아가면서

깊은 어둠 속을 헤메니는


어쩌면 지금도

어쩌면 이미

끝내버린 한 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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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떠나는 이유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오

이 세상에 순례자처럼 왔다

오늘 다시 그 길을

되돌아가려 하니

그대의 행복

변치 않기를 바라며

내 가는 길 기도하리라

(1771년 12월 20일, 나의 빛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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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사랑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내뱉지만, 반대로 많이들 꺼내기 어려워하는 세상에서 가장 모순적인 말 누군가를 따뜻하게 품어줄 수도 있고, 반대로 누군가를 차갑게 가둘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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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폭발


지능의 폭발을 아는가

특이점을 아는가

이로써 도래할 미래를 아는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인터넷의 역할

특이점 이후

강한 인공지능의 출현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


지능의 폭발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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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항해한다는 것은

배를 타고 파도를 갈라

바다의 너머에 도착하는 일이다.

항해라는 경험이자 위험은

직접 해본자만이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고 동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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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악하게,

운도,

노력도,

아닌


선,

소요의


하지만,

악행,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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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디자인


유려한 곡선 하나

그 위에 짧은 직선

여러 개를 겹칠까

지울까

고민하고 고민한다


지금 이것은 언젠가

다리 없는 누군가를 위할 수도

굶주린 누군가를 위할 수도

가난한 누군가를 위할 수도

외로운 누군가를 위할 수도


혹은 나를 위할 수도


어쨌거나 무엇을 위한

또는 그대를 위한


멋진 작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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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생


인간에게는 각자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시련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남들에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모두에게 불가능할 것만큼 아픈 시련이 마련되기도 한다.

자신에게 안배된 고통을 지나며

각자의 지옥에서 사람들은 벗어나려 애쓴다


만약 이것이 두 번째 인생이었더라면

더 잘 이겨낼 수 있었을까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자신의 괴로움을 아무렇지 않게

가벼운 동산에 산책하듯 경감하고

개울에 흐르는 개울물이 된 듯 고저 없이

흘를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이

첫 번째가 아니라면

만약 세 번째, 다섯 번째, 일곱 번째 생이라면

기억나지 않을 지난 생을 잡고 이 생의 시련을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마치 이 생의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지금 그 행동이 전 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그 행동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처음이자 두 번째 인생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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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색


어둠에도 색이 있다.

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벽의 어둠은

신비로운 동굴의 색을 가지고,

침대 밑 어둠은

빛을 모두 빼앗는 블랙홀과 같은 검은색을 가지고,

내 주위를 둘러싼 어둠은

내 몸의 일부가 되어 내 자신의 색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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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저 멀리, 시들어가는 지구의 끝자락에

마지막 숨결을 품은 작은 온실이 있다,

잊혀진 꽃들이 피어나고

언젠가 사라질 꿈들이 속삭이는 공간.


유리벽 너머로는 황폐해진 대지가 있고,

바람은 이미 무거워진지 오래지만

그 온실 속은,

여전히 푸르름이 살아있다.


어둠 속에서도 눈부신 빛을 잃지 않는

작은 생명의 흔적들,

우리는 그 흔적을 좇아,

마지막 남은 희망을 지켜내려 한다.


이 작은 온실은,

지구 끝자락의 마지막 시도이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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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흐름>



보이지 않는 흐름 속

전자가 길을 만든다.

작은 빛의 흔들림,

개념이 손에 닿는다.


우리는 그 속삭임 속에서

보이는 것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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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반드시 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죽음이다.

그러니 게으른 자들아,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어 행동하라.

하루가 아깝게 하루가 바쁘게

살아가는 개미들처럼

경쟁만이 아니라

손을 잡고 함께 성공하며

살아가는 개미들과 식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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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너는 누구인가

내가 사랑했던 너의 모습은 어디로 갔나

이것이 정녕 네가 원하던 것인가

너는 너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너는 누구였나

내가 알던 너는 이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바뀌었다.

그 모습의 너는 더 이상 너가 아니다

너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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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떠다니며 길을 알리는 별

계절마다 색을 바꿔입는 태양빛

닿으면 하루종일 근질거리는 이름 모를 잡초

그 자리에서 조용히 풍화되어가는 바위

졸졸 흘러가며 매순간 모습을 달리하는 구름

하늘을 베껴내는 강 위의 물결들

바람에 온전히 내맡겨 햇살을 반사하는 나뭇잎

온몸을 반짝이며 별을 스쳐가는 시간


창공의 화가가 그려내는 이 순간의 걸작품을

나는 몇 번이나 사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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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눈 고치려

바다에 몸 던지네


날짐승 까마귀도

제 어미 먹인다며


바다에 몸 던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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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넛지를 흔히 단순함의 극치라 한다.

이 '단순함'으로부터 나온 '선택'은 더나은 '사회'를 만든다.

현명한 넛지는 선택의 자유를 보존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단순한 이 선택 체계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는 생활 속 혁명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넛지'한다.

세이렌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오디세우스의 지혜를 갖고 각각의 훌륭한 '넛지'를 통해 더나은 '삶'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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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

물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학

크게 3교시로 나눌 수 있는 역학


1교시는 등가속도 운동

2교시는 운동장정식

3교시는 에너지보존이다

보충수업은 부력과 회전력의 평형이다.


등가속도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3공식, v-t그래프, 그래프 끼리의 변환

운동장정식에서 가장 중요한 관성의 법칙, 작용 반작용, 힘의 평형

에너지 보존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보존 법칙, 일과 에너지

[3분기 이션] [오전 7:17]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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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


기계는 숫자로 세상을 살고,

인간은 감정으로 세상을 산다.

기계는 차가운 논리를 알고,

인간은 따뜻한 마음을 품는다.


기계는 계산을 맞추며 꿈꾸고,

인간은 희망을 안고 걷는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언젠가 서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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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속에 들끓는 사람들


그들은 스스로 그들을 정의감이라 불렀다,


들끓은 사이 분노한 사람들


그들을 우리는 정의감 중독이라 불렀다.


스스로 내린 정의감속에


너의 안에는 내가 없었고


나의 안에는 네가 없었다.


우리에겐 조금의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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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한 다발, 여러 송이, 한 송이 >

어여쁜 꽃 한 다발이 있다.

그 한 다발 속

여러 송이가 지고 있다.

꽃 한 다발 속 꽃들은

지는 송이들을 위해 더욱

활짝 웃으며

그들을 가려주려 애쓴다.


저 들판에는 꽃 여러 송이가 있다.

여러 송이의 꽃 중

한 송이가 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그 한 송이를 위하여

여러 송이들은 더욱 그들의

꽃잎을 활짝 피운다.


저기 멀리 꽃 한 송이가 있다.

그 한 송이의 꽃은 지고 있다.

그 꽃 한 송이를 가려 주기 위해

오직 이슬만이 애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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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력 ”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늘 선명하지 않다

가깝고도 먼 것들 사이에

진실은 자주 흐릿해지지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곳에서

우리는 눈으로만 보려 한다

하지만 진정한 시력은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는 힘


겉모습에 머물지 않고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찾을 때

세상을 보는 지혜는

비로소 우리 안에 깃든다


보이는 것만 좇지 않는

눈을 감고도 보는

그 깊은 지혜로

우리는 세상을 다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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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두 세계


내 안에 두 세계가 있다

한쪽은 빛으로 가득 찬 평화의 나라

또 다른 쪽은 그림자로 뒤덮인 혼돈의 땅

이 둘은 끝없이 싸우며 나를 조각낸다


빛은 나를 어루만지며 고요한 길을 약속하고

그림자는 나를 속삭이며 미지의 길로 이끈다

어느 길을 택해야 할까, 어느 길이 나의 길일까?

내 안의 진실을 찾아 내 안의 세계를 넘는다


그 길은 내 안에만 있음을 이제 알게 되었다.

내가 빛이자 그림자다.

모두를 포용한다.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안고 그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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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


넓은 세상 속 좁은 방

그곳에 숨은 먼지와 냄새들


희미하게 쌓여가는 공기의 속삭임

그 속에서 숨 쉬며 살아가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지쳐가는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의 그림자

서서히 스며드는 독성의 숨결

점점 사라져가는 맑은 세상

점점 약해져가는 우리의 건강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할 진정한 자유


매일의 작은 노력으로

맑은 숨결을 되찾아

우리의 삶이 다시

밝게 빛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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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어?

그냥 갑자기 해주고픈 말이 생각나서

이렇게 편지를 써

있잖아 나는

내가 사라지는 그 순간마저도

과거의 너를

지금의 너를

앞으로의 너를

그리고 너의 모든 선택을

옹호하고

위로하고

격려할거야

뜬금없다고 생각 하겠지만

그냥 세상에 네 편이 하나 쯤 있다는 걸

너도 알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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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저 심연 깊은 곳에 너가 있다

진정한 너가 있다

욕망이라는 너가 있다


모든 인간한테는 욕망이 있다

욕망은 선일까 악일까

욕망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단지 우리의 삶의 원동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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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세상의 아둔함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단어

우리의 어리석음이 한 눈에 보이는 단어

그들이 통치하기에 기회가 되는 단어

"몰랐다"라는 말의 파장이 지금,

무지는 현 세계의 파괴를 가져온다.


"진실"

세상의 빛을 보지 못 하는 가장 자명한 단어

우리의 명백이, 순결이, 고귀함이 한아름 가득한 단어

그들이 숨기기 위해 발악하는 단어

"옳았다"라는 말이 파란을 일으킬 지금,

진실은 현 세계의 사고의 범위를 알려준다.


"역사"

양피지와 같기에 필요에 의해

지워버리고, 왜곡하고, 과장할 수 있는

여컨데 가장 깨끗하고도 의기소침한 단어

거짓의 약간의 진실이 들어간다면 완벽한 거짓말이 되는,

완전무결하고도 허례의식이 가득한,

진리와 교리는 우리 선택에 달린 문제아


"왜곡"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꾸며진 것

아무리 실수를 감추려 해도

양피지는 이미 찢어지고 구겨지고

잉크가 마를 새 없이 조작되어만 간다

설령 그것이 맞을지 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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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유용한 인공지능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선용해야 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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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내가 걷는 길

닫힌 문을 열고

머물 곳은 어디

현실 속 내 자리


자아 속에 집을 짓고

떠날 곳은 비워 놓고

흐린 길을 따라가며

빛을 따라 걸어간다


열린 문과 닫힌 문

그 사이를 넘나드며

그 경계가 희미하니

여신이 날 맞이한다


떠남 속의 시작이

경계 속에서 나의 시간이 흐른다

새끼 끝의 붉은 실을 공유하니

어느새 필연이 되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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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무서운 나의 박해자가 나를 보고 달아난 것이다

내 사탄이 나를 두려워 한것이다

어찌 아니 행복할 수 있겠는가


비로소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왔다

이것은 나는 다시 밝은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말이다

그곳은 나의 가족들이 있는 곳이었다.


다시 발을 들인 밝은세계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낙원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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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아주 세속적인 지혜)


저기 저 은은히 빛나는 달빛은

저곳 저 알알이 빛나는 별빛은


그저 충실히 자신의 업무를 할 뿐이다

그저 충분히 길 위를 비추는 업적을 보일 뿐이다


아무도 그들의 업무를 인지하지 못한다

얼마나 찬란한 슬픔인가

그래도

그들은 오늘도 은은히 빛난다


길 위에 아리따운 장미도

함 속에 아름다운 보석도

아름답지 못하다 이들보다.


내일도 달과 별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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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금속


전이 금속, 다양한 산화 상태

화합물 속에서 모습이 바뀌고

색과 자성을 만들어내며

복잡한 이온을 형성하네

화학 반응의 핵심이 되는 금속,

매우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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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진정한 우리의 땅

눈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땅에

드디어 무궁화가 피었네


진정한 우리의 소망

희망으로 가득찬 우리의 땅에

드디어 이루어지고 있네


진정한 우리의 얼을 이어

진정한 우리의 땅을 만들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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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은 날 사랑한 적 있나

그런데 왜 떠나려 하나

옛사랑이 그렇게 보고싶은가

날 떠날만큼 그렇게 좋은가


난 당신을 떠나보내려 한다


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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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아버지


그대도

어설픈 속을 심어

단비를 애정하고

뜨거움을 소망하길래


나는

그대 가진 치기와

유약함마저

동경한다고


내일은

한 송이가 아름다워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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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몇몇 밤,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오늘이 하늘을 바라보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에 잠기곤 했다.

운명이 나를 그리로 데려갈 날이 언젠가 올 것임을 알면서도

그걸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다.


삶이 점차 희미해지는 그 순간,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느껴질 해방감을 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다시 살아볼 준비가 되었음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이 세계의 무관심 속에서

스스로를 열어 이방인처럼 살아가고 싶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그 깊은 이질감 속에서도 삶을 느끼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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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삶은 번뇌이자 고행이었고

구토감이자 단일성이었다.


삶 안에 삼라만상이 존재했고

부처가 소인배가 공존했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했고

완전이 존재했다.


동시에 모든 것을 하나로 귀결시키는

유려하게 흐르는

강물로부터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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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젠타


무채색 무리에서

자홍빛인 네가 눈에 들어왔던 거야


너는 알고 있을까


가까운 사이에서는 언제나 웃음이 잦으면서

비가 오는 날에는 괜히 우울해진다던가

웃음을 짓는 것들에는 접점이 없으면서

싫어하는 건 선명하다던가

_ 완전히 예상을 빗나갈 때도 있지만

그래서 알아갈 수 있는

네 여러 명도의 마젠타를

지금은 가끔 생각해


자홍빛이 아니어도 나는 널 찾았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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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하나가 떨어져

모든 것이 흩어질 줄은 몰랐네

나폴레옹의 군대도

사소한 것이 전부를 뒤흔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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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나는 그를 기다린다

나는 그의 손을 잡는다

나는 그와 함께 나아간다


그는 나를 기다린다

그는 나의 손을 잡는다

그는 나와 함께 나아간다

[비누] [오전 7:38] 침묵

고요한 세상 속에서

나는 오늘도 발버둥 친다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그저 작은 물결만 만들어 낼 뿐이지만

힘차게 뻗어본다

때로는 침묵이라는 달콤한 유혹이 이끌지만

굴하지 않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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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개 한 마리를 훔쳤다

지금 무엇을 저질렀는지

후에 무엇을 저지를게 될지

머릿속이 뒤엉켜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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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말하길


삶이 흔들릴 때 뇌는 조용히 말한다

이 어려움 속에서도 길이 있단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

뇌는 감정을 다스릴 방법을 보여준다


자기 성찰을 통해 배우고

사회 속 관계를 이해하며

목적과 의미를 찾아가다 보면

회복의 힘이 자라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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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할 수 있어

우리는 허구 때문에 위험에 현혹돼

그러나 허구 덕분에 집단상상이 가능해

상상 덕분에 신화가 생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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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서는 곳이 다르면 풍경도 달라진다

자기 자신만이 아닌

다른 이의 관점에서도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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