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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선 철학자가 된다

사회 관계

by 위안테스

"외국에 나가면 평범함 사람도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접하게 되는

우리의 문화, 음식,

제품들을 접하게 될 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그리움과

애틋한 감정인 줄만 알았는데,

단순히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 당연하다고 느껴지던 것들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그 단순한 깨달음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런 생각의 순간이,

스치듯 지나가는 생각에

멈칫하게 되는 그 순간,

마치 깨달음을 얻어 철이

든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이내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느려 터진 인터넷 속도를 한탄하고,

어머니가 끓인 김치찌개를

그리워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외국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한 지

오래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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