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온 한 줄
(모비 딕)
경이의 세계의 큰 관문은 활짝 열렸고 반길 만한 목적지로 나를 몰아넣는 격렬한 환상 속에서 내 영혼의 깊숙한 곳으로 끝없이 늘어선 고래 떼가 두 마리씩 짝지어 떠 올라왔다.
(모순)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부득불 해가면서 살아갈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아껴서 좋은 것은 돈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돈보다 더 아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들이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참고 견딘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지금, 필요한 것은 행동뿐이었다.
(파과)
그 혼잣말에는 짜증이나 나른함 대신 흥건한 물기와 작고 가벼운 흥분이 배어 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는 인물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가 기댄 모든 것)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건강에 해로운 요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소리 높여 외치고 싶을 정도입니다.
'의존증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속에는 자신을 지키려는 사소하지만 깊은 노력이 숨어있다고 느껴졌다'
(데일 카네기-인간 관계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그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여라
(김광림 희곡집- 달라진 저승)
너희같은 것들에게 자유는 아편이나 맟나가지야, 주면 줄 수록 점점 더 많은 걸 요구할 뿐 스스로 절제할 줄을 모르고 조금만 불편하면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여기는 저승이야! 그런게 이 저승 사회에서 통할 것 같아?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청춘유감]
더 이상 소설을 쓰고 싶지 않았다.
'어린시절부터 소설에 의하고 소설을 위하는 삶을 갈망한 저자가 큰 용기로 소설의 독자로만 남기를 선택한 점이 대단했다.'
(아웃사이더)
나는 항상 자신을 속이곤 했으며, 또한 한 번도 자신을 믿지 않았다.
'포니보이가 어째서 자신을 믿지 못하는지 한참 고민하게 됐던 문장이었다. 그리저로 살아가며 항상 약한 모습을 내비춰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강하게 다스리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 그의 살아온 환경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
어린 시절에 일어난 일들은 손바닥 위에 얹힌 눈송이처럼 어느 결에 스르르 잊히길 마련이지만 딱 하루, 뒤꼍에서 맞이한 어느 봄날은 꿈결에 보았던 어느 한 장면처럼 현실감이 퇴색되어 오래된 수채화처럼 어렴풋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분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철학 콘서트)
어영부영 사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휼륭하게(eu) 아름답게 (kalos) 올바르게(dikaion)사는 것이 중요한거야
(법의학으로 보는 한국의 범죄 사건)
가장 그럴듯하지 않아도 그것이 진실이다
'꼭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는다. 의심스럽더라도 그것이 진실일 수 있고, 항상 열린 마음을 지녀야 한다.'
(성찰)
나는 사유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 정신의 본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조그만 꿈을 지니고 끝내 그 꿈을 이루어라 그것이 진정으로 그대의 성공이다.
'성공은 커다란 것이 아니다. 아주 작은 성취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984)
저절로 거기에 휘말려 들기 때문에 끔찍한 것이다.
‘사람의 본성에 대해 잘 나타낸 문장이라 생각해 인상깊었다'
(wstg v4.2)
소프트웨어 보안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엔드투엔드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안에 기초가 없던 나는 늘 해커의 입장에서 생각해 왔지만, 엔드투엔드 즉 처음부터 끝까지 사용자 관점에서 보안을 점검 한다는건 꽤 충격적인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클립스)
“I clung to it so hard… in the beginning.”
'궁지에 몰릴때 사람의 절박한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이별의 푸가)
사랑의 기쁨은 그 사람의 발견만이 아니다 그건 내 안에 들어있던 나도 몰랐던 나들의 발견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자신의 존재뿐 아니라 내적으로 존재한 자신의 본모습이 느낌으로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을수 있음을 전하기 때문에'
[작별하지 않는다]
너는 죽었잖아.
'죽은 아마가 보이는 것은 왜일까? 아파서 환상을 보는 걸까, 간절한 바람이었던 걸까'
(죄와 벌)
음, 그렇다! 인간의 힘으로 못할 일은 하나도 없다, 다만 겁을 먹기에 아무 일도 못 하는 것이다.
'자신의 무력함을 합리화 하려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한 것 처럼 느껴졌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약자가 탯할 길은 희생이나 인내밖에아무것도 없는 세상인 것이다.
'희생과 인내에 대한 의미를 재구성하고 고통을 참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것을 부정한 생각이 인상깊었다. 또한 약자의 삶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영화 비평]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고, 두 번쨰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것
(디어에반핸슨)
하지만 이제 수정해야한다. 선생님은 실수를 저질렀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라디오는 세린에게 말벗이 되어주는 유일한 친구이자,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또 하나의 가족이었다.
‘스스로의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며 그러한 삶의 가운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에 의해서 결국에는 홀로 집에 남을 수 밖에 없던 세린의 처지에 대하여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양면의 조개껍데기)
마음이 무거울 땐 펑펑 울어서 물먹은 솜이 되고 기분 좋은 날은 햇볕에 바짝 마른 보송한 솜이 되는 거예요. 화가 날 땐 나 자신을 마구 때려도 되겠죠. 솜 인간에게는 자해든 자기 파괴든 조금은 덜 위험하고 더 보송한 일이 될 거예요. 축축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마를 거예요. 다시 산뜻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요.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 존재에 대한 생각을 물체나, 동물에 빗대에 말하는 것이 신기했고 인형이라는 물체를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