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위한 창업,
그리고 메모로 다져진 철학
박정부 회장은 45세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창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처음엔 생계를 위해 시작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끊임없이 메모하고 배우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균일가 사업의 본질은 ‘상품과 가격’ 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한때 건설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큰 실패를 맛봤습니다. 수억 원을 남기는 아파트 분양의 달콤함에 빠졌다가 미분양의 쓴맛을 본 것입니다. 이후 그는 “본질에 충실하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좌우명을 세웠습니다. 그 다짐이 지금의 다이소를 만든 뿌리가 되었습니다.
1,000원에 담긴 무게
이런 선입견과 싸우는 것이 다이소의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조롱과 편견 속에서도, 천 원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영업이익 1~2%라는 구조에서도 수만 개의 상품을 소싱하고, 광고 한 번 없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존 전략을 이어갔습니다.
다이소의 성공은 화려한 전략보다, 작은 가치를 끝까지 지켜낸 뚝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천 원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 창업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다이소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다이소는 '한국 브랜드'
많은 사람들이 다이소를 일본 기업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아성 다이소’는 1997년에 설립된 한국 회사입니다. 일본 다이소산교에서 투자를 받으며 이름을 ‘다이소’로 변경했지만, 운영 주체는 한국 본사입니다. 박 회장 본인도 “이름을 빌린 것이 발목을 잡기도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다 있소’에서 ‘삶의 필수품’으로
다이소는 이제 단순한 균일가 매장이 아니라, 신혼부부와 자취생, 가성비를 중시하는 모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고객은 단순히 물건을 사러 가는 것이 아니라,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경험하러” 다이소에 들어갑니다.
깨달음
다이소 성공의 핵심은 '천 원'이라는 작은 가치를 끝까지 지킨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원칙을 지키는 성실함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박 회장은 건설 사업실패와 초기 창업 좌절이 있었는데, 본질에 집중하고 전략을 다듬었다고 합니다. 성공하는 대부분 사람이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런 경험은 정말 본받을만하네요.
독자들을 위한 실천 질문
1.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 작은 가치가 있나요? 그리고 그것에 집중하고 있나요?
2. 최근 실패나 좌절에서 배운 점이 있나요? 그것을 다음 도전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3. 일상에서 겪는 일 또는 경험을 메모하고 정리하고 있나요?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내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될 때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