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한 손에 쏙, 카카오맵
이동경로 빅데이터 축적, 자율 주행차, 교통정보 등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 온라인 지도가 있습니다. 굵직한 이슈가 아니더라도, 초행길을 검색하거나 궁금한 장소의 로드뷰를 살펴볼 때면 우린 모바일 지도 앱을 켜죠.
카카오맵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건 2009년도입니다. 다음(Daum)이 2002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지도 서비스에 ‘콩나물맵’의 스카이뷰와 로드뷰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부터죠. 모두들 “와! 온라인 지도에서 이런 것도 되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른 IT기업들의 유사 서비스 탄생을 촉발시킨 ‘퍼스트 무브’이기도 했죠. 지난해 11월부터는 대중교통 실시간 승하차 알람도 국내 최초로 제공됐습니다. 고속도로 로드뷰까지 제공되는 지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네요.
요즘 카카오맵 앱의 월간 순이용자 수는 최근 3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해 7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성장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운영진들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장소 및 검색 데이터 업데이트’를 가장 큰 이유로 꼽습니다. 장소 정보나 중요 도로, 신규 개통하는 전철 등에 관한 정보가 업데이트 대상이죠.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별도 운영 업체에 서비스 관리를 맡기면 그럴 수 없다고 해요. 자체 팀을 꾸려 ‘매의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맵을 서비스하기 위한 정보의 원천은 무척 다양합니다. 국토교통부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 기관을 비롯해 많은 제휴처와 콘텐츠 공급 파트너들이 보내준 정보가 가공되어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죠. 앱 이용자들의 꼼꼼한 제보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카카오가 직접 생산하는 정보의 원천으로 로드뷰 차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차량 지붕에 커다란 촬영 장비를 장착한 로드뷰 차량을 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약 스무 대가 존재하는 희귀 차량을 보신 겁니다.
이 차량들은 일 년 단위 계획을 잡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죠.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지점과 촬영한 지 오래된 곳을 우선순위로 해 달려간다고 해요. 평창 올림픽 현장이나 인천공항 제2터미널처럼 급작스레 사람들이 몰려들 지역을 먼저 둘러보기도 하고요. 자동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이나 산길, 섬 같은 곳은 사람이 카메라를 장착한 배낭을 둘러매고 직접 걷기도 한대요. 해양 로드뷰는 유람선과 보트를 활용해 촬영하기도 하고요.
온라인 지도는 산업 측면에서도 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앱에서 매물이 있는 동네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것도, 배달 기사님들께 구구절절 현재 위치를 설명할 필요가 없어진 배경에도 카카오맵과 같은 온라인 지도가 있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안에서도 카카오맵의 위치는 특별합니다. 택시를 부를 때, 미용실을 예약할 때, 카톡으로 병원을 예약할 때 등 위치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카카오맵을 사용하니까요. 서비스의 전면에 나서지 않더라도 늘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죠. 공기처럼, 소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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