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품은 충청북도의 이야기를 담아 나르는 매체”
고민을 이어가는 판매자들, 그리고 믿을 만한 좋은 제품을 찾아 온라인 세상을 이리 저리 헤매는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톡 스토어와 ‘톡딜(Talk Deal)’을 만나 지난 여름부터 지역 농산물 판로에 날개를 단 충청북도 ‘청풍명월장터’의 이야기인데요.
청풍명월장터는 충청북도가 뛰어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별해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 브랜드입니다. 2008년 이후 국내 오픈마켓이나 모바일 플랫폼에서 10년 넘게 운영돼 왔죠. 지방자치단체가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만큼, 판매량도 계속 늘어날 것만 같았지만 성장 정체기를 맞닥뜨렸습니다. 다른 지자체들이 유사한 방식의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에 뛰어들었고, 경쟁력은 희석되었기 때문이죠. 종전의 방식만으로는 고객과의 소통도 실시간성이 떨어져 지속 가능성에 관한 의문은 커져만 갔습니다.
'모바일상의 소비자들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부터 찾아야겠다'
청풍명월장터를 담당하는 노진호 사무관은 지난 초여름 카카오커머스와 본격적으로 일 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 과일 시장을 강타한 샤인머스캣의 유행 속에서 청풍명월장터는 ‘홈런’을 날렸죠. 지난 7월, 두 명 이상이 모이면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톡딜’에 영동 청포도 샤인머스캣이 등장하면서 6월 대비 거래액은 30배나 성장했습니다. 샤인머스캣 시즌이 지난 뒤에는 찰옥수수나 복숭아 등 다른 품목들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대요.
노진호 사무관은 “종전에 고객층이 아니었던 젊은 소비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을 큰 수확으로 꼽으며 “올해 들어 모바일 플랫폼 매출이 전체의 절반까지 올라왔는데, 그 중 카카오톡 스토어와 톡딜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농산물 판로인 공판장 경매는 매번 달라지는 가격 때문에 농민들이 속상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하죠. 반면 청풍명월장터는 농민들이 원하는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재고량 조절이나 고객과의 소통도 원활해 더 좋은 상품이 공급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었대요. 유통 과정이 줄어드니 소비자들은 최상급 제품을 저렴한 값에 구할 수 있고요. 이런 장점에 더해 고객들이 친구들을 쉽게 데려올 수 있고, 결제와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카카오톡 스토어만의 특징이 결합돼 그야말로 대박이 난 겁니다.
노 사무관은
카카오톡 스토어와 톡딜을 통해 신규 구매자와 재구매자, 교차 구매(다른 제품까지 함께 구매)가 늘어나는 과정을 보면 마치 모바일에서 일어나는 ‘입소문’ 같더군요. 구매한 분들이 청풍명월장터의 친구가 되어 카카오톡 상에서 자체적인 후속 마케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점도 매력적”
이라고 말했습니다.
흥행에 힘입어 계란보다 큰 생대추나 아이스 홍시, 아이스 군고구마, 냉동 찰옥수수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할 제품들 또한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라는데요. 친구와 함께 모바일상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이야기 나눈 뒤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긴 만큼, 노 사무관은 종전과 다른 관점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지역 특산품이 카카오톡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의 젊은 소비자들을 만나는 만큼, 판매하는 농산물들은 충청북도의 이야기를 담아 나르는 매체 역할까지 한다고 생각해요. 제품이 어디서 어떻게 자라 식탁까지 오게 됐는지 생생하게 전하면서 지역에 대한 호감이나 충청북도 관광으로까지 이어질거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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