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인턴십 [Service Biz] 소개
안녕하세요. 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이 돌아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분들을 위해 이번 인턴십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인턴십에서는 서비스비즈 직군도 모집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이번 인턴십은 테크 및 서비스비즈 분야에서 모집하고, 서류 접수 기간은 11/8(수) ~ 11/20(월)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인턴십 모집공고 바로가기)
카카오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약 두 달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과제를 수행하며, 카카오 크루들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동시에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인턴십을 진행하는 동안 내가 카카오에, 또한 이 직무에 잘 맞는지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카카오 인턴십을 거친 많은 카카오 크루들은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 동안 놀랄 만큼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곤 해요!)
이번 인턴십은 채용 연계형으로 진행되는데요. 약 두 달간의 인턴십을 마친 후 전환 인터뷰를 통해 정규 크루로 입사하게 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 가능성’이니, 카카오에서 주니어 기획자/마케터로 성장하고 싶은 많은 지원자분들을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Service Biz 직군에서는 5개 직무로 모집 분야가 열릴 예정입니다.
Service Biz -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기획,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기획, CRM 마케팅, 선물하기 서비스 기획, 퍼포먼스 마케팅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또 직무에 대한 궁금증도 많으실 텐데요. 직무 선택에 대한 고민은 인턴십 설명회에서 해소해 드릴 테니, 카카오 인턴십 설명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11/14 화요일 중 인턴십 공고에 설명회 링크가 생성될 예정입니다.)
서류 접수는 11/8(수) ~ 11/20(월)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니, 원하는 직무 하나를 선택하셔서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서비스비즈 직군은 모두 사전과제가 있는데요. 모집 직무별 과제 주제가 다르니 반드시 공고 하단의 과제 안내를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며, 과제 결과물은 지원서와 함께 첨부파일로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공고 내 과제 안내 가이드가 있어요~!)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신 지원서와 과제를 꼼꼼하게 검토한 후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 발표 예정입니다.
이후 합격자에 한해 인터뷰 전형을 안내해 드립니다. 인터뷰는 12월 중 1회,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됩니다. 인터뷰 시에는 제출하신 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을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공고 하단의 과제 안내 가이드를 참고 부탁드려요!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하신 분들은 2024년 1월에 카카오 인턴으로 입사하시게 되는데요. 이후 약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 동안 현업 부서에 소속되어 부서별로 지정된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인턴십 기간이 종료된 후 전환 인터뷰가 진행되며, 전환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하신 분들은 2024년 3월~ 카카오 정식 크루로 입사하게 됩니다.
이번 인턴십에 대한 더 많은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 FAQ에서 확인해주세요!
카카오 인턴십에 대해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서비스비즈 인턴십을 통해 카카오에 입사하게 된 세 명의 크루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인턴십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 이번 2024 카카오 채용 연계형 겨울 인턴십 지원에 많은 팁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yden : 안녕하세요, ayden.kwak입니다. 저는 2021 서비스비즈 인턴십을 통해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는 광고 플랫폼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품이나 브랜드 홍보가 필요한 파트너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비즈보드, 채널 메시지와 같은 광고를 집행하고, 광고 성과를 분석하여 더 나은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pepper : 안녕하세요, 2021년 서비스비즈 인턴십으로 입사한 pepper.k입니다. 지금은 이모티콘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월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부터 이모티콘 스토어 전반을 아울러 더 많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빠르고, 재밌게 원하는 이모티콘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henry : 안녕하세요, henry.air 입니다. 2020년 서비스비즈 인턴십을 통해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는 톡채널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들이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들을 기획하는 것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어요. :)
Q. 서비스비즈 인턴십 경험에 대해 궁금해하는 지원자가 많으실 텐데요. 인턴십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ayden : 인턴십 진행 전에는 이 기회를 내가 쌓아온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들어와서는 준비된 여러 세션을 통해 지금의 내 위치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리하고, 그 길을 걷기 위해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깊이 생각하는 경험이 가장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는 당시 인턴십 1차 과제였던 ‘성장 플랜’을 작성하면서 카카오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면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해보기도 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 업무를 하시는 실무자 크루와 만나는 시간도 가지게 되면서 막연하고 흐릿했던 상상을 앞으로 해야 할 나만의 과제로 현실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epper : 하나의 서비스를 깊게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해, 문제정의, 서비스 기획, 최종 디자인과 기초적인 개발 구현 방법 논의까지! 신규 혹은 기존의 서비스가 치열한 고민 끝에 재탄생하는 과정 전반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어요. 서로 다른 직군이 함께 긴밀히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은 물론, 실제 실무 멘토분들과의 다양한 세션을 통해 멀리서 또 가까이서 ‘나’를 끊임없이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henry : 인턴십 기간은 카카오를 더 깊게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인턴십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부서의 크루분들과 만났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턴들의 적응을 도와주신 버디들로부터 인턴십 기간 내내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고, 인턴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각 서비스 실무자 크루들과 인터뷰를 수행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들을 만드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그리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크루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막연하게만 상상했던 '카카오 기획자'로서의 제 자신의 모습을 더 선명하게 그려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인턴십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나요? 혹은 인턴십 기간 중 ‘내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으면 경험 공유 부탁드려요.
ayden :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카카오의 특정 서비스를 발전시킬 방안을 기획하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팀원들의 의견을 한 번에 일치시킬 수는 없었고, 서로서로 설득하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때가 인턴십 기간 중에 가장 큰 성장을 했다고 느끼는 시점이기도 하는데요. '같은 주제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도 하고, 나의 논리를 단단하게 하여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던 경험도 지금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pepper : 인턴십 내내 끊임없이 불쑥불쑥 ‘이게 맞나?’ 하는 순간이 찾아오곤 했어요. 우리가 도출한 방향성, 팀원들과의 소통, 과제 산출물 등 모든 면에서요. 그리고 그런 불확신의 순간은 오직 내면의 확신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더라고요. 때론 팀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또 때로는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 계속해서 확신의 근거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찾았는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태도는 현재에도 설득을 업으로 삼고 있는(?) 기획자로서의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henry :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에서 주어진 질문은 아주 심플한 하나의 문장이었지만, 그 질문에 대해 좋은 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모든 팀원이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특히 이때의 경험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변화도 포착해야 하고, 카카오의 비전도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도 필요했어요. 팀 프로젝트는 이렇게 다양한 관점으로 과제를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주었던 경험이었고, 실무자가 된 지금도 이때 배운 것이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예비 지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카카오 인턴십을 지원할 때 지원서를 어떻게 작성하셨는지,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일 것 같아요. 지원서 작성이나 인터뷰 준비를 위한 팁이 있을까요?
ayden : 2021 서비스비즈 인턴십은 서류전형에서 지원서와 사전과제 이렇게 2가지 사항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때는 공모전, 인턴 등 경험에 대한 질문도 받았지만, 사전과제에 관한 질문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특히 사전과제는 배경이 된 문제 상황은 무엇이고, 그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 중 이 방안을 택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 인터뷰어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저는 사전과제 주제에 나온 단어 하나하나를 너무 세세하게 신경 쓰기보단 내가 잘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강점을 드러내는 기획을 해보자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원서에 소개한 경험과 사전과제에 담긴 인사이트 간의 연계성이 강했고, 기획한 내용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전형을 잘 진행할 수 있었어요.
pepper : 내가 가진 뚜렷한 관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저는 이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관점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에 따라 그 단단함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꾸며내기 위한 말이 아닌, 어떤 문장이든 제 고민과 진심의 깊이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나만의 관점을 만들었다면 이를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게, 명확히 전달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전달하고자 하는 논점을 흐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로는 중언부언 없이 명확한 표현, 서면으로는 쉬운 도식화와 시각화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henry : 지원서 작성을 할 때는 가독성을 높이려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거나 아주 특별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술술 읽히는 지원서를 만들자는 것이 제 나름의 전략이었습니다. :) 지원서도 인터뷰도, 저를 잘 소개하려고 고민하다 보면 어느샌가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저를 표현하는 데 꼭 필요한 키워드 몇 개만 남기고 부수적인 내용들을 최대한 덜어내려 했는데 작성할 때에는 머리가 아팠던 작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꼭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Q. '내가 카카오 인턴십에 합격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yden : 저는 제가 가진 강점도 부족한 부분도 비교적 명확하게 알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인턴 동기들로부터 들었던 말이 ‘너는 너 자신을 너무 잘 알아서 가끔 재수 없다(?)’였는데요. (하하) 팀 프로젝트 때는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동기들 사이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임했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은 머릿속에 넣어두고 당장은 역할을 못하더라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그렇게 매 순간을 꽉 채워서 성찰했던 시간이 최종 면접 때도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pepper : 저는 평소에도 새로 나온 서비스나 앱이 있으면 다운로드부터 받던 유저였어요. 흥미로운 사업모델이나 후킹 전략이 있으면 한편에 줍줍해두곤 했었는데, 이런 서비스에 대한 애정과 고민의 깊이를 좋게 봐주셨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프론트에서 보이는 서비스의 화려한 디자인 또는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백엔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해관계들, 그리고 현실적인 운영 고민까지. 서비스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기획하는 관점으로 카카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했던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henry : 지원하려는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이해하려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카카오를 분석한 리포트나, 카카오에서 직접 발표한 보도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며 회사의 사업 현황을 파악하려 했습니다. 카카오가 하고 있는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다 보면, 카카오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나만의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런 생각들을 지원서와 인터뷰에 담아내려 했고, 회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였던 만큼 저의 이야기가 평가자분들께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24 카카오 채용연계형 겨울 인턴십 예비 지원자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yden : 채용 연계형 인턴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나에 대한 확신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해요. 서류전형부터 인턴십 기간까지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던 자신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pepper : 비실무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이든 모르는 게 당연해요. 내가 서비스 기획을 하나도 모르면 어쩌지? 개발을 하나도 모르는데 어떡하지? 라는 고민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얼마나 단단한 관점의 뿌리를 가졌는지,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했는지, 그 사고의 과정을 주저 없이 보여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도전이든, 그 시작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꼭 카카오에서 만나 뵈어요! :D
henry : 카카오 인턴십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회사가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관점을 갖춘 인턴분들로부터 오히려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