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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 Oct 18. 2021

ep.3 우리가 배운 카카오스러움은 무엇일까요?

2021 서비스비즈 인턴이 경험한 카카오스러움, 음악과 함께 알아봐요. 


2021 카카오 Service & Biz Developers 인턴십에서 뉴크루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성장플랜부터 팀 프로젝트, 전환 인터뷰까지.

그들이 카카오 안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아볼게요.


인터뷰를 시작하며 인턴십 기간 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떠올려보았는데요. 당시 느꼈던 감정이나 인턴십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음악으로 답해볼까 합니다.



Program 1. 카카오 크루로 성장하기


Q. 인턴십 초반에 각자 자신의 성장 플랜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때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음악 있어?


Fun  <We are young>  “We are young So let's set the world on fire”

팀(동료러버) 어디에서든 무엇을 시작하는 첫 5년은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해. 앞으로의 5년을 그 다음에 정해진 5년을 위한 단계로만 여기고 완벽하게 설계하려 애쓰기보단, 도전하는 5년이 생각지도 못한 15년, 25년을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이무진 <신호등> - “이미 난 발걸음을 떼었지만 가려한 날 재촉하네 걷기도 힘든데”

브린니(자기주도러) 5년 후의 나를 떠올리면서 그리는 성장 플랜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정말 가사처럼, “나는 아직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아. 처음엔 완벽한 성장플랜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재촉했거든. 그러다 마지막엔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탐험가와 탐험을 함께하는 크루로서의 성장’ 이 두 가지에 집중하고 계획했어. 마치 노래 가사 속 신호등처럼, ‘파란불’이 되면 어떤 곳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출발하기 위해 필요한 성장들을 작성할 수 있었지.



Program 2. 카카오 크루와 함께 성장하기


Q. 5주 동안 진행했다는 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해. ‘팀 프로젝트’ 하면 떠오르는 음악 있어?


마지막처럼 <블랙핑크>  “넌 쉽지 않은 걸 그래서 더 끌려 내 맘이 맘대로 안 돼 어이없어”

썬(프로본질러) 사실 팀프로젝트를 하다가 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느끼고 술술 풀릴 때도 있었지만 뭔가 잘 안되고 막힐 때도 있었거든. 그때마다 팀원들과 다시 의기투합하고 계속 방법을 찾으려고 했어. 주제부터 쉽지 않아서 우리가 꼭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계속 다졌지.


(음악) 장기하와 얼굴들  <ㅋ>  “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

리나(도전탐험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몇주동안 매달렸던 방향성을 뒤엎은 적이 있어. 다들 멘붕인 상태로 3초 정도 정적이 흘렀는데, 누군가 웃는 걸 시작으로 다들 빵 터졌어. 잘 안 풀리는 상황마저도 극한의 긍정 마인드로 승화할 수 있었어.



Q. 팀마다 주제가 달랐던 것 같은데, 프로젝트 주제는 어떻게 정했어?


썬(프로본질러)  톡채널 관련 주제를 정했는데, B2B 중심의 비즈니스 시나리오여서 성장할 것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유저뿐 아니라 비즈니스파트너 사이드까지 모두 고려하는 것이 여러모로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 또 이번 인턴십에서 도전적인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어.


팀(동료러버)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카카오스러움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가장 낯설지만 세상이 요구하는 주제인 ‘ESG’에 도전해보자고 주장했어. 가장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는 아닐지라도 기업의 본질과 새롭게 요구되는 책임, 카카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바램 등에 대해서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


브린니(자기주도러) 메일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이에 맞게 서비스를 리뉴얼하는 주제를 선택했어. 우리에게 오랜 시간동안 사용돼서 익숙한 메일이라는 서비스의 역할을 다시 바라본다는 것이 흥미로웠어. 그리고 기존 메일의 메인 역할인 커뮤니케이션이 메신저 서비스 등장으로 미미해지는 지금, 메일이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을 창출하는 것이 의미있는 모험이라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어.



Q.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어?


리나(도전탐험가)  우리 팀은 매일 최소 30분동안 지금까지 도출한 결과물을 비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레드골뱅이’ 시간을 가졌어. 어쩔 땐 이렇게까지 비판적으로 봐도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매일 이런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 팀은 정말 탄탄한 문제정의부터 뚜렷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어. 이런 과정에서 카카오의 신충헌에 대해 몸소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썬(프로본질러)  우리 팀은 ‘반전의 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팀 프로젝트의 중간 피드백을 받을 시점에 기획을 하루아침에 바꾸면서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어. 날카로운 피드백 이후, 위기라고 할 법한 분위기가 됐는데,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돌아가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본질로 돌아가 문제정의부터 더 깊은 고민을 해보기로 했어. 결과적으로 최종 때 팀 프로젝트 1등 팀이 되기도 했어!


주디(선한영향러)  모두가 누군가의 의견을 그 사람이랑 동일시하지 않은 점. 누군가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이 결코 그 사람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의견은 의견일 뿐이라는 점. 의견에 감정을 섞지 않았던게 매우 좋았던 것 같아. 한 팀원과 내가 격렬하게 충돌했는데 다른 팀원이 우리 싸우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 우린 사실 파티였거든. ‘이렇게 유의미한 충돌을 하다니 너무 신나!’ 하면서 말이야. 오히려 우리가 오해를 풀어줬지.



Program 3. 인턴십 회고하기


Q. 프로젝트에 몰입했던 것만큼, 회고를 할 때 기분도 남달랐을 것 같아. 여름 인턴십을 떠올리면서 마지막 음악 추천 부탁할게.


이상순 <다시 여기 바닷가>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같은 꿈을 꾸었지..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주디(선한영향러)  다양한 색을 가진 우리가 만나 서로를 반짝반짝 빛나게 해줬어. 앞으로도 밝게 빛나자 별들아!


가호 <Running> ‘지금부터 시작해봐 앞을 달려 Running running 너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썬(프로본질러)  혼자가 아닌 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몰입해 일하는 방식을 나누며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성장하고자 했기에 모든 순간이 빛났다고 느껴. 인턴십에서 배우고 나를 되돌아보게 된 부분이 많고 이 점을 마지막 인터뷰 때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말이야. 안팎으로 뜨거웠던 여름이었다….



인턴을 거쳐 이제는 정식 크루가 된 다섯 명이 경험한 카카오 인턴십 이야기를 정말 자세하고, 또 생생하게 들어봤는데요. 넥스트 카카오 크루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뉴크루가 전하는 한 마디도 챙겨가세요!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팀, 썬, 리나, 브린니, 주디. 


  JUST DO IT

  카카오 인턴십은 카니발이다. 오늘과 내일이 매일 즐거운.

리나  세상 의미 없는 경험과 인연은 없습니다! 인생을 잘 엮어보세요!

브린니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카카오의 크루가 되어라!

주디  인생의 턴-잉포인트 십 년 뒤의 내가 기대되는 이곳,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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