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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 Oct 11. 2024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함께하는 디지털 세상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디지털 세대의 올바른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세상 속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SNS 채널의 발달로 디지털 세상이 익숙해지고, 그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뒤에는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 악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문제도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기술은 정보의 왜곡을 일으키고, 특히 청소년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요.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죠.

카카오임팩트와 푸른나무재단은 Born digital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찾아가는 학교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거예요.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 과정 ⓒ사이좋은디지털세상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특별한 학교 교육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찾아가는 학교교육은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6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학년별 추천 커리큘럼이 제공되고 학급 수준에 따라 제시된 학년 내에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러한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은 디지털 세상으로의 여행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보다는 친구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민 역량과 디지털 윤리를 배워가게 되는데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민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더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어요.


학년별로 세부적으로 구성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커리큘럼 ⓒ사이좋은디지털세상
미션을 수행하며 디지털 윤리를 배우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육 속 학생들의 모습 ⓒ사이좋은디지털세상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전하는 디지털 예절 다짐


실제 찾아가는 학교교육에 참여한 담임 선생님들의 후기를 통해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경험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4학년 추천 과정인 ‘디지털 세상을 지켜라’를 신청한 봉황초등학교의 이미선 선생님은 이 수업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피싱, 저작권에 대한 책임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씀하셨어요. 한창 유튜브와 틱톡에 빠져 살며 서칭을 많이 하는 3-4학년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 내용이라며, 학생들이 올바르게 온라인상에서 자료를 찾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마음속에 지녀야 할 부분이라고 전해주셨어요.


<디지털 세상을 지켜라>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개인정보 보호에 가까워진 학생들의 모습 ⓒ사이좋은디지털세상


또한 교육 후기 속에서 교육의 대상인 초등학생들의 다짐도 엿볼 수 있었어요. 한 학생은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디지털 공간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디지털 예절을 배워 앞으로는 그 규칙을 잘 알고 실천하겠다”라는 다짐을 보여주었고, 다른 학생은 “손바닥을 그리며 에티켓 수칙을 만들었는데, 내가 만든 수칙이라 더 실천하기 쉬울 것 같다”라고 후기를 전했어요. 이러한 찾아가는 학교교육 후기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스스로 디지털 환경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디지털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디지털 윤리를 만들어가는 <디지털 에티켓 수칙 만들기> 수업 ⓒ사이좋은디지털세상



디지털 세대의 올바른 윤리 의식을 키우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초등학생인 이들에게 디지털 환경에서의 올바른 윤리적 판단과 책임감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찾아가는 학교교육은 2015년에 57개교의 학교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만 학급과 2.3천 개교 25.4만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했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지는 미래 세대 아이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윤리적인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행보를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출 미래 세대의 아이들도 함께 응원해 주세요.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수강생 친구들 ⓒ사이좋은디지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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