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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 Apr 10. 2018

카카오 3.0 어떻게 변화할까?

hey kakao 3.0

지난 3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hey kakao 3.0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hey kakao 3.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두 대표가 현재 카카오에서 추진 중인 활동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리더가 이끄는 카카오 3.0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요? 



'hey kakao 3.0' 행사에서 선언한 카카오의 내일을 두 대표의 생생한 말을 빌려 들려드립니다.


카카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왔습니다.
hey kakao 3.0 키노트 발표중인 조수용 대표


카카오 1.0은 카카오톡이 세상에 등장해 국민 대표 메신저가 되었던 시기입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모바일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2.0은 다음과의 합병, 로엔 인수, 택시/페이/은행 등에 진출하며, 

메신저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로 급팽창했던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야흐로 카카오 3.0이라는 새로운 시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 3.0에서 신임 대표들에게 맡겨진 미션이자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는 

시너지 글로벌입니다.



카카오 3.0은 4가지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카카오톡의 진화입니다.


카카오톡은 SMS를 대체하여 텍스트를 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동영상, 이모티콘, 소셜게임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변화시켜 왔습니다.


카카오 3.0에서 톡은 3가지 방식으로 진화합니다. 



음악으로 톡 하는 중, 카카오멜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1위 음악 서비스인 “멜론”이 결합합니다. 

대화의 맥락에서 즉각적으로 음악을 공유하고 발견하고 함께 듣는 새로운 경험을 

“카카오멜론”이 제공할 예정입니다.


톡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오픈채팅

낯선 사람들과도 관심사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채팅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보여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카카오는 이를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톡 안에 차곡차곡

서랍 프로젝트를 통해 카카오톡의 채팅방에 쌓이고 있는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입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카카오 I'가 탑재된 카카오미니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더 많이 듣도록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통화, 키즈어학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I'는 카카오의 인공지능에서 뇌와 같은 역할입니다. 

카카오 I는 카카오미니 뿐 아니라,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에 탑재해 출시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포스코건설, GS건설의 모델하우스와 아파트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IP입니다.


콘텐츠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소유권)의 핵심입니다. IP를 만들어내는 창작이라는 영역에 대해 초기부터 어떻게 지원하고 투자할 것인지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진행하려 합니다. 


특히 IP는 국경에 제한이 없어 글로벌 사업에서도 중요한 전략이 됩니다. 

의미 있는 IP를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유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많은 창작자들이 카카오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블록체인입니다.

IT 역사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이 각각 한 세대의 생태계를 만들어왔다면 

블록체인이 세 번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시기마다 한국은 가장 먼저 변화를 받아들인 덕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규모가 3위인 한국이 유의미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지, 

카카오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것입니다. 

이 플랫폼은 카카오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에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소유합니다. 

많은 참여자들이 그 플랫폼 위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것입니다.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그라운드X'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해 함께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어떤 회사가 될지, 
어떻게 발전해 나가게 될지
하루하루 고민이 많지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카카오 조수용 대표 (왼), 여민수 대표 (오른)


새로운 것들은 익숙하게 만들고, 
익숙한 것들을 언제나 새롭게 변화시키면서

우리가 잘하는 것을, 우리가 잘하는 방식으로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이끈 카카오 1.0. 

메신저를 뛰어넘어 생활의 여러 영역을 연결하고 카카오만의 모바일 에코 시스템을 만든 카카오 2.0. 

그리고 지금,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맞이할 카카오의 3.0 시대. 

다시 새롭게 변화하며 성장할 카카오 3.0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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