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 3: 인간성은 잃지 말자

by 김동우

조직은 사람이다. 항상 인간성을 잃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사람이 성과를 만든다는 것을 잊는 때가 있다. 사람을 무시하고 성과를 강조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인간성을 버리고 성과를 택한다. 처음에는 성과가 유지된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런 허무 성과에 빠져 점점 더 사람을 배제하기 시작한다. 성과는 점점 높아지지만 한계에 부딪힌다. 이 성과는 빌려온 성과라는 것이다. 사람이 점점 무너진다. 성과를 만드는 것은 사람인데 사람이 무너지면 성과가 부진해지기 시작한다.


조직은 인간성을 버릴 때 성과가 나온다고 믿게 된다. 조직에서 사람에 대한 중요성이 무너졌다. 사람이 무너지는 시그널이 들려오지만 이 말을 꺼내는 사람은 뭘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사람이 무너지는 시그널을 애써 무시하게 된다. 우리는 프로니까, 감성보단 성과가 중요하니까… 이런 마음으로 돌이킬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놓치게 된다.


성과가 무너지기 시작했을 때가 되어서야 문제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다. 사람이 무너질 만큼 무너져 썩고 곪고 있다. 사람은 성과를 만들 마음이 없어졌다.


조직으로서 진정한 성과를 내는 것을 바란다면 사람이 무너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사람의 중요성을 인정해야 한다.


성과에 빠져 인간성을 잃은 조직에 다시는 성과가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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