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朱家)”는 사마천 『사기(史記)』 **「遊俠列傳(유협열전)」**에 나오는 대표적인 협객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주가
#유협열전
1. 배경
주가는 양나라(梁, 위나라 지역) 출신으로, 당시 지방에서 이름난 협객이었습니다.
그는 벼슬이나 학문 대신 의리·신용을 중시하며, 사재를 털어 남을 돕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협객적 기질로 이름이 퍼졌습니다.
2. 행적
1. 사재를 털어 남을 돕다
주가는 재산을 모아 사치하거나 개인적 이익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려운 사람, 억울한 사람을 돕는 데 쓰면서 ‘의리 있는 사람’으로 명성을 얻습니다.
2. 의리와 신용을 생명처럼
그는 한 번 약속하면 목숨을 걸고 지켰습니다.
심지어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라도 친구나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3. 법과 권력보다 의리
주가는 법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억울하게 누명 쓴 자를 구하거나, 권력자에게 핍박당한 자를 위해 나섰습니다.
이것은 당시 한나라 조정 입장에서 보면 불온했으나, 백성들 사이에서는 존경을 샀습니다.
3. 사마천의 평가
사마천은 「遊俠列傳」에서 주가를 포함한 여러 협객들을 나열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들은 도리에 맞는 일을 하면 목숨을 던지고, 재물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은혜를 베풀고 떠나며,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즉, 주가와 같은 협객은 ‘유교적 관직 엘리트’와는 달리, 사회 저변에서 신용과 의리로 질서를 세운 인물로 평가합니다.
4. 역사적 의의
주가와 같은 협객들은 후대 ‘협(俠)’ 문화의 모범 사례로 남습니다.
사기』의 기록 덕분에, 중국 무협(武俠) 전통 속에서 “가난한 자를 돕고, 권력에 맞서는 의리인(義理人)”의 원형으로 전승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협객 서사에도 영향을 주어, 의리와 신용을 중시하는 문화적 전통이 강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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