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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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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탈출 이야기


나는 2024년 3월 당화혈색소 6.6.으로 당뇨병 판정을 받았다. 정말 실망스런 결과였다.


나는 매일 만보를 걷는다. 그런데도 당뇨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는 경제적 자유인이다. 아무도 부럽지 않다. 하지만 그러면 뭐할 것일가. 병이 들었는데.


나는 반드시 당뇨에서 탈출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당뇨 판정을 받은 이후에 약을 먹지 않고 당뇨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다보니 최고의 책을 만났다. 바로 일본 당뇨병 최고 권위자인 마키타 젠지 교수가 쓴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이다.


방법은 간단했다.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좋아하던 라면, 식빵 등 밀가루 음식을 끊었다.


그리고 밥을 줄이고, 고기와 야채, 생선을 마음껏 먹었다.


더 중요한 것은 내 30년 습관을 바꿨다. 나는 30년동안 맥주만 마셨다.


다른 술은 마시지 않았다.


맥주는 맥아당으로 만든다.


그래서 당뇨에는 취약하다. 나는 소주와 와인으로 바꿨다. 소주는 당은 제로이고, 와인은 매우 적다.


그리고 나는 “회”를 먹지 않았다.


연기군 촌에서 태어나 먹어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책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음식이 “회”라고 하여, 지금은 “회”를 가장 좋아한다.


수박과 감자는 당에는 쥐약이다.


또한 떡도 마찬가지이다.


6개월 정도 노력하니 당화혈색소가 6이하로 떨어졌다.


체중도 무려 10키로나 줄었다.


고기를 마음껏 먹는데도 말이다. 지금은 당화혈색소가 5.2.이다. 완전 정상이다.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 당뇨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식사가 잘못된 것이다.


식사를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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