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D Aug 21. 2024

우리는 PD라서 브랜딩은 처음이에요

[Director's Note]  오롤리데이 김상민 CBO 편

"찐팬을 만드는 데는 전문가라고 얘기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해요.

왜냐하면 브랜딩좋은 조직 문화의 산물, 팀 플레이의 결과물이에요"





배달의민족 마케터로 10년, 그리고 주간배짱이를 팀장으로 리드한 김상민 마케터.

팬덤을 구축해가는 '오롤리데이'로 이직한 그분과 작업은 찐팬을 조금씩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AND팀에게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Director's Note는 커리어 콘텐츠 매거진 AND에서 새로 시작한 콘텐츠 <ACE REPORT>의 

두 번째 주인공 오롤리데이 김상민CBO 편에 대한 제작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https://www.youtube.com/@AND_studio









방송쟁이도 브랜딩을 공부해야 하는 시대


사실 저는 방송쟁이입니다. 

오랜 기간 방송 계열에서 커리어를 쌓았죠. 그래서 브랜딩이란 단어는 저에겐 생소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이젠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고, 브랜딩하고 있으니 정말 인생사 한 치 앞을 모르는 거네요.



이렇게 한 치 앞도 모를 줄은....!!! 몰랐다고!!!!




저희 팀이 속해있는 회사는 채용 브랜딩 & 마케팅 조직입니다. 

그래서 브랜딩의 중요성도 많이 강조하고 있죠. 

(중간중간 교육도 많이 해줍니다... ha ha...)



채고다 진쨔




그러다 우연히 출판사를 통해 추천을 받은 분이 오늘의 주인공! 김상민 마케터입니다.


김상민 마케터 저서_ 마케터의 밑줄

(일독을 권합니다.)


추천의 첫 문장이 저의 마음을 강타하더군요.



어떤 시대, 어떤 상황이 와도 트렌디한 마케터로 살아남을 수 있는
태도와 감각이 중요해졌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방송쟁이가 유튜브 채널 브랜딩 어쩌고 하고 있으니...  살아남으려면 이런 분의 태도와 감각이 필요하죠. 정말입니다.


진짜라고요




그리고 두 번째 마음을 강타한 포인트!


배달의민족에서 10년을 다니다가 오롤리데이로 최근에 이직을 하셨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취준생이 다니고 싶어 하는 기업의 현직자가 아니니까 고민해보자" 였을 텐데요.


저는 왜?? (why??)

아니, 배민 다니고 싶어하는 취준생이 얼마나 많은데... 초기 멤버가 왜 하필 스몰 브랜드로 이직했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에이스 리포트 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가 얘기하고 싶은 사람' 입니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기로 했죠.


AND팀 드가즈아아~ (*사실 팀 2명임.)









도와줘요...

 

아무래도 저희에게 닥친 문제가 브랜딩이다 보니,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 큰 미팅이었습니다.

습식 사우나를 옮겨 놓은 듯한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분을 만날 생각에 벌써 두근거려버렸습니다.




(아차.. 속마음을 말해버렸네요)


잠시 몇분 기다렸을까.... 드디어 마케터님을 만났습니다.

커피빈에서 수박주스를 주문하는 모습에서 역시 브랜딩 전문가는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왜 수박이었을까.... 한참을 고민했으...읍



다행히 미팅은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오히려 저희 콘텐츠 방향성을 잡아주시기도 했습니다.


팬덤은 공동창작물입니다.



오히려 저희가 포인트로 잡은 일잘러의 성과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공동 창작물이니 공동의 성과로 풀어내길 원했습니다. 역시 그게 정답이겠죠?


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점!

"잘 다니던 배민을 그만두고 오롤리데이로 이직한 이유가...?"

역시, 일잘러의 도전이었습니다. 오롤리데이는 배민에서 느꼈던 팬덤의 힘을 조금 더 확장해보고, 디깅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오롤리데이 이직 후 처음 한 프로젝트도 인상 깊었는데요! 

본편을 확인해주세요!


그렇게 김상민 마케터와 1시간이 넘는 대화 끝에 포인트를 잡고 질문지와 구성안을 준비했습니다.


1. 배달의민족 10년을 다닌 경험

배민이 브랜딩을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 주간배짱이를 시작한 이유

팬덤을 구체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김상민 마케터의 방법


3. 오롤리데이로 이직

스몰 브랜드로 이직한 사연


4. 스몰 브랜드의 팬덤을 만드는 방법

내부 구성원들의 큰 지지 없이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한 이유


마케터 뿐만 아니라 스타터들에게도 좋은 내용이 가득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콘텐츠에 나와주세요...









브랜드 마케터가 찐팬을 만드는 방법



인터뷰 장소는 김상민 마케터와 잘어울리는 성수동 근처 단독 스튜디오로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디렉터노트에 출연한 H-PD ⓒAND



마케터님과 미팅 후 마치 사나이들 둘이서 와인바에서 대화를 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 생각엔 대략 이런 분위기... (진지)


그래서 뭔가 분위기있고, 브라운 계열의 무드로 세팅했습니다.

녹화 때 잠깐 말씀드리니 분위기가 야릇해져 버려서 바로 편집했습니다.ㅋㅋ




스케치 촬영은 성수동 해피어마트에서 진행했습니다.

오픈 전에 잠시 촬영을 허가해주셨는데요. (오롤리데이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가게가 형광톤으로 가득차 있어서 오롤리데이만의 색깔이 영상만으로도 전해졌습니다.

H-PD도 촬영 중




인터뷰 중 질문으로 일잘러가 되는 방법!


엘리베이터에서 대표님을 만났는데,

대표님 : K-PD, 요즘 뭐해?

라고 했을 때 

제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왜 하는지, 

어떤 게 문제이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얘기할 수 있으면 일잘러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저희 회사는 5층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빠름.)


하지만 실천 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영상도 기획하고, 촬영하고,,편집..섭외ㅓㅢ.,ㅣ미팅..ㅏㅣ.사람피료,...




*제작 후 느낀 점

1편에 이어 2편까지 제작했는데, 인터뷰어(저와 H-PD)의 역할이 명확치않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희의 질문내용이 들어갈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을 아직 하지 못했죠. 회차가 이어지면서 콘텐츠의 컨셉을 좀더 날카롭게 잡아서, 인터뷰어의 역할을 확장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호스트를 두어서 직접 대화에 참여시킬까? 세트 분위기는 어떻게? 인터뷰이가 우리의 공간에 오는 컨셉? 등


이렇게 우리 AND 제작진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느낀 점 : 좋은 브랜딩의 힘은 꾸준함이다. 우리도 그걸 잊어선 안돼!


*오롤리데이 김상민CBO가 일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AND에서 만나보세요!





https://brunch.co.kr/@andstudio/7





https://youtu.be/TjbA7NPsDjU?si=VEZlmYPu8ti1NE4I





*AND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http://www.youtube.com/@AND_studio



AND STUDIO  김광민 Creative Director

*[Director's Note]는 제작자 입장에서 채널의 성장기를 기록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에이스리포트] 찐팬을 만드는 브랜딩의 비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