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앤디파파 Jul 16. 2023

퍼스널브랜딩의 두 가지 성격

브랜드의 기능과 가치 구분하기.


진짜, 퍼스널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스타그램 퍼스널브랜딩> 앤디파파 


책에서도 밝혔지만 #퍼스널브랜드는 인스타그램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퍼스널브랜드’로서의 콘셉트와 발전 방향의 ‘기초 (foundation)’를 잡아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퍼스널 브랜드’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 과정을 건너뛰고 무작정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만으로 차별성을 이끌어가려 한다면 ‘퍼스널 브랜드’ 구축 과정에서 계속해서 힘이 빠지며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 첫 단계 ‘기능(function)’과 ‘가치(Value)’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의 퍼스널브랜드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가?


첫 번째로는 ‘나의 장점(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재능)’을 우선 부각해 시장 내에서 ‘기능(function)’ 으로 브랜딩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대표적인 예가 ‘오은영 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장점인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죠. 이렇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needs)’에 부합하여 포지셔닝하는 퍼스널 브랜드의 영역을 저는 ‘기능성 퍼스널 브랜드 (functional personal brand)’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룹의 특징은 자신의 ‘차별화된 전문성’을 중심으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려는 콘텐츠가 이 그룹의 주요 콘텐츠가 되는 것이죠. 우리가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잘하는 법, 카드뉴스 만드는 법, 마케팅 잘하는 법’ 이러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가 이 그룹에 해당됩니다.


함께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기능성 퍼스널 브랜드 (functional personal brand)’ 로의 성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어떤 그룹이며 어떤 성향을 가졌고, 어떤 STEP을 밟아가야 할까요.


✔ 우선, 나만의 전문 분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찾는 것은 이 전에서 해결해야 할 단계).

: 전문 분야가 없다면, 내가 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벤치마킹하여 3년 정도는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 과정을 콘텐츠로 공유하며 그 과정을 기록해 나가야 합니다 (이 기록과 공유의 과정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함께 담고 있어야 한다.)


✔ 계속해서 학습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성향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가공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전문지식을 쌓아가야 합니다.


✔ 그래서 ‘기능성 퍼스널 브랜드’가 되려면 어떤 스텝을 밟아야 할까요.

: 우선 내가 포지셔닝할 분야와 역할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로 #육아 카테고리의 #교육 분야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육아 카테고리의 #아이용음식도 될 수 있겠죠. 이렇게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내가 전문가의 역할로 활동할 작은 분야를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능성 퍼스널 브랜드 (functional personal brand)’ 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간략히 공유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O 장점: 지식 콘텐츠 사업자로서 앞서간 사람들을 벤치마킹하기보다 수월하다 (보다 빠른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ex) 조회수 터지는 릴스 만드는 방법, 인스타그램 성장 비결 Top 5, 캡컷 영상 편집 마스터하는 방법 etc.,


✘ 단점: 쉽게 대체가능하며 내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타인 또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전 부동산 투자자(전문가 집단)들을 브랜딩 하며 ‘퍼스널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경계해야 하는지 경험을 통해 익힐 수 있었는데요. 만약 내가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브랜딩을 원한다면 다음의 이야기를 새겨듣길 바랍니다.


당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저는 왜? 브랜딩이 안 될까요. 어떤 것이 문제일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분의 SNS부터 이전 YouTube 영상까지 모두 찾아보며 원인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수십 명의 ‘소위 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SNS를 들여다보며 저만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답은 : ‘위기감’을 팔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기감을 느낀 상대는 ‘존경과 존중보다는 이용’의 가치로서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따라서 #퍼스널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위기감’ 보다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의 진짜 지식과 감각을 배우고 싶어 하는 것 인지, 내가 0부터 시작하여 이룬 지금, 이 시각까지의 경험만을 궁금해하는 것인지 구분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제 막 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하려는 퍼스널브랜드가 경계해야 할 부분이죠. 그리고 전문가라는 말은 내가 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타인이 나를 전문가로 인정할 때 비로소 나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죠.


물론 여기에 예외가 있습니다. 한 분야의 대체 불가능한 1등이 되는 것이죠. 그 1등이 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위에서 #육아의 예를 들었듯, 전체 카테고리 1등이 아닌, 작은 한 분야에서의 1등이 되는 것입니다.


� ‘기능(전문성)’을 중심으로 브랜딩을 마음먹을 때는, 대체가능한 ‘퍼스널 브랜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소통을 ‘커뮤니티’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능’뿐만 아니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Speak 역할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가치(value)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퍼스널 브랜드’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중심으로 둔다는 이야기는 보다 많은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영역, 즉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접점’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분야의 퍼스널브랜드의 특징으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속해있는 카테고리에서 공감받을 수 있는 공통 된 가치를 알리거나 바꾸기 위해서 고민합니다. 그래서 ‘기능성 퍼스널 브랜드 (functional personal brand)’ 가 지식을 공유할 때 이들은, 개인의 능력(실행력)을 보여주는 것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활동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이들의 ‘창의성’과 ‘혁신’ 그리고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전문성에 매료되어 ‘fan’이 됩니다. 저는 이 분야의 퍼스널 브랜드를 ‘(being loved personal brand with value) 사랑받고 가치 있는 브랜드’라고 부릅니다.


어려우신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자기 계발] 콘텐츠를 방법론적으로 만들어 올리는 사람은 ‘기능’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매일매일 특정 [자기 계발 목적]을 위해 발전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공감을 얻고 응원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가치’를 중심에 둔 퍼스널브랜딩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주요 콘텐츠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일관성 있는 방향성 이죠. 그래서 더욱더 자신의 지식보다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being loved personal brand with value) 사랑받고 가치 있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과 조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들에게 과정은 성장 속도와도 같다.

: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두고 퍼스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 전문성과 나의 매력을 함께 어필하며, 전문성이 없더라도 충분히 발전해 갈 수 있다.

: 앞에서 말했듯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 시키는 노력을 함께 지속하다 보면, 하나둘 내가 가는 길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지식은 ‘성실함’으로 메꾸면 되는 것이다. 브랜딩은 전문성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성실함’이 차별성이 될 수 있다.


✔ 이들이 밟아야 하는 코스는’ 기능(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스텝이 아니다.

: 앤디파파 (@andypapa__)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 더 바쁘게 살고 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전문성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퍼스널 브랜딩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기능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퍼스널브랜딩>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퍼스널 브랜딩은, 일시적으로 차별화된 커리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더욱더 단단히 만들어 가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콘텐츠 비율 중 극히 적은 비중을 전문성에 두고, 대부분 공감받을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물론 이들도 포지셔닝의 분야는 필요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인스타그램 퍼스널브랜딩>에 기재되어 있다. 여기 중요한 포인트는 ‘전문성’이 아닌 ‘가치’를 전면에 내세워 한 명 한 명 만나는 이들에게 나를 각인시켜 가는 것이다.


다음으로 제가 생각하는 ‘(being loved personal brand with value) 사랑받고 가치 있는 브랜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간략히 공유하겠습니다.


O 장점: 전문성이 높지 않아도, 성실함과 진실된 콘텐츠에 녹여내며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소통하는 많은 fan을 만들어 갈 수 있다.


✘ 단점: 브랜드 콘셉트가 명확하지 않다면, 추상적인 메시지 전달만 가능하여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힘들 수 있다.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성장에도 금방 한계에 맞닥뜨릴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나이키(Nike)를 최고의 브랜드로 생각하는 이유


나이키는 ‘가치’와 ‘기능’ 이 둘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도전정신과 운동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그들을 동경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광고를 통해 Just do it 이라는 슬로건과 같은 ‘나이키가 추구하는 브랜딩’을 일관성 있게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로부터 공감받는 브랜드의 존재 ‘가치(value)’를 이야기해 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선수를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브랜드가 같이 존중해 주고 이를 적극적으로 표현해 준다면 이 내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일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한 소비자는 더 쉽게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겠죠.


Q. ‘브랜드 슬로건에 공감’ 받은 걸까요 브랜드가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마케팅, 홍보 콘텐츠에 공감’을 한 것일까요?


다음으로는 나이키의 기능입니다. ‘기능’으로서는 운동할 때 필요한 최고의 ‘의류와 신발’류를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죠. 이렇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기능’에서도 나이키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는 것입니다.


Q. ‘내가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대표라면, 사업을 하는 대표라면 내 고객들이 경험한 브랜드의 ‘가치’와 ‘기능’은 내가 의도한 ‘가치’와 ‘기능’과 일치하고 있나요?

Q. 나는 어떤 방법으로 내 브랜드의 ‘가치’와 ‘기능’을 고객들에게 표현하고 공유하고 있나요.



첫 번째 브랜드마이닝 레터 (news letter)를 전달하며.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 퍼스널브랜딩>의 저자 앤디파파(@andypapa__)라고 합니다. 저는 퍼스널 브랜딩은 전략이라기보다는 내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평소 내 가 삶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가족을 대하는 태도, 직장 동료를 대하는 태도, 고객을 대하는 태도, 친구와 지인을 대하는 태도. 이 작은 태도가 쌓이고 콘텐츠에 반영되어 퍼스널 브랜드가 되는 것이죠.


남들과 다른 차별점 하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고, 집착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을까’에 집착해야 합니다. ‘가치’에 집중하면 우리는 더욱더 단단한 퍼스널브랜딩의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퍼스널브랜딩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며,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 2023 andypapa__


This information was prepared by andypapa’(jin ho chung)' safely for the use of our client; It is not to be relied on by any 3rd party without andypapa__’s not written consent.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