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ITF 번외편 ㅡ 틀 모두 복습!

by Aner병문

그러므로 한자의 공수도 에서, 고문을 맡은 가라테 여선생은 카타를 하면 가라테를 하고 있다는 실감이 들어 좋다 했다. 폭력은 누구나 마음먹으면 쓰지만 무공은 부단한 노력없이는 이루기 어렵다. 그러므로 카타, 품새, 틀, 형, 투로처럼 한 무공의 움직임을 모아놓은 연습법은 그 무공을 증거하는 요체이자 진수다.


그러므로 책 읽다 말고 아버지 일어나셨기에 어린 손녀 잠시 맡겨두고 후다닥 모든 틀을 오랜만에 다 했다. 근 일주일 만이다. 어제 물렁했던 관절은 어제 그제의 연습으로 다시금 돌아왔다. 한편으로 말하자면, 이십년 가까이 온갖 무공을 만졌고, 구년째 태권도만 하고 있지만 아직도 내 신체 기능은 이틀 정도 연습한 것만으로도 돌아올 정도로 그 성취가 늦다는 것이다. 그러나 괜찮다. 평생 들여 연습하면 된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며 사제사매들에게도 늘 그렇게 말해왔다. 우리는 돈 받고 반드시 어느때까지 어떤 실적을 내야하는 프로 선수가 아니다. 태권도는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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