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금요일
아내와 성씨는 같으나 예민하고 날카로운, 여인과 일로 얽혀서 며칠간.옥신각신하다 결국 회사의 여러 부서로 돌아가며 속된말로 조리돌림, 작살나게 깨졌다. 예전에 일할때는 주고받는 정도 있고 했는데, 어째 갈수록 각박해지는지 나와 입사가 비슷하거나 나보다 오래된 이들은, 어쩐지 대화가 되지 않는 기분이라며 우리도 벌써 퇴물이 되는듯한 기분이라며 쓰게 웃었다. 심신이 걸레처럼 망가진 기분으로 돌아오니, 아이는 2주만에 보는 제 어미 기다리느라 신나서 이제껏 아니 자고, 아내는 조금이라도 쉬라며 어머니 해주고 가신 조기고사리조림을 내왔다. 내 쉴 곳은 역시 내 집뿐이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