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159일차 ㅡ 재활 4일차 : 맞서기 연습!
오늘은 느긋하게 혼자 맞서기 연습.
헤비백에 맨주먹으로 치기
ㅡ 글러브를 끼면 아무래도 주먹 닿는 부위가 무감각해지기 마련이다. 하여 아무도 없을때 맨주먹으로 깊게 꽂아넣는 연습을 했다. 손목이 꺾이지 않고, 정권 부위 이외에 다른 곳이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헤비백에 발차기 연습
ㅡ 앞뒷발 바꿔가며 앞차부수기, 돌려차기, 옆차찌르기 반복
ㅡ 주먹이 항상 우선 나가긴 하는데 어차피 사정거리가 짧으니 차라리 발이 먼저 나간뒤 주먹이 나가야되지 않나 싶기도…
ㅡ 돌려차기와 옆차찌르기는 앞뒷발 상관없이 왼쪽이 비교적 낮고 약하다. 돌려차기는 그나마 허리가 돌아가서 괜찮은데 옆차찌르기는 진짜 왼발은 깔짝 닿는 수준. 집에서 버티기, 뻗기 연습이라도 더 해야겠다.
거울보고 틀 발차기 연습
ㅡ 발끝을 세워 찍어차는 ITF의 돌려차기와 발칼로 치는 옆차찌르기 연습에는 최영.틀의 좌우 차기 연습만큼 좋은게 없다.
거울보고 곡괭이차기, 비틀어차기, 반대돌려차기, 뒤돌아옆차찌르기 등 연습.
ㅡ 할줄은 안다! 할 줄은! 정확히 못 차고, 유지를 못해서 그렇지ㅜㅜ
ㅡ 맞서기처럼 빠르게 움직일때도 안정적으로 차려면 횟수를 늘려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
속칭, 턴차기. 즉 돌개차기 좌우 연습
ㅡ 도장.두바퀴 돌았다, 날 죽여라…
이제 옥상도장을 닫아야 하는 초겨울부터 늦봄까지는 집에서 혼자 땀흘리며 발차기를 더 정교하게 하는 연습을.해야겠다.
언제 어떤 자세에도, 앞발 뒷발 왼발 오른발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