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惑의 一日語學 130일차 - 맞서기의 열기가 식지 않은 몸에
**Watsonville wonders
Whether my walk is a little longer or rigorous enough to count as exercise, a mere loop around doesn't feel like much. But if I skip even this, my daily steps might not even reach a few hundred. It makes me wonder, what have I been doing these past years? Although it seems unbelievable, the cycle of driving, parking, and going home had inadvertently distanced me from walking. There were mornings I pledged to jog at dawn and times I was determined to exercise. Yet....
**단어장
whether 인지 아닌지. 아는 단어라고 퉁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한번.더 확인. 가장 기초적인 찌르기나.차기와 같은 것이다. 소홀히 넘길수없다. 나 지금 맞서기 삼십분 8회전 뛰고 왔다. ㅜ
rigorous 엄격히, 엄밀히
inadvertently advertent 가 주의깊게, 더라. 따라서 무심히, 부주의하게
pledge 맹세하다
dawn 또 아래, 라고 할뻔했다가 드디어 외웠다, 새벽!
determine 역시 외웠다, 결심하다. 으아아!
** 병문이 번역
내 걸음이 운동으로 정확히 계수될수 있는 수준인지, 아니면 그보다 약간 더 긴지는 알수 없지만, 단순히 이렇게 주변을 도는 일이 그렇게 큰 운동처럼 느껴지진 않는다. 그러나 이조차도 건너뛰어버린다면, 내 매일의 걸음은 아마 백여보도 채 안될지도 모른다. 나는 요 몇년 동안 대체 뭘해왔는지 궁금했다. 비록 믿기지 않게.보이겠으나, 운전하고 주차하고 집에 가는 이 쳇바퀴 사이에서 나도 모르게 걷는 일과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새벽녘 걷겠다고 맹세한 아침들과, 운동하고 결심한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파파고 번역
제 걷기가 운동으로 간주될 만큼 조금 더 길든, 엄격하든 단순한 반복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건너뛰면 하루 걸음 수가 몇 백 걸음도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믿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운전, 주차, 집에 가는 사이클은 의도치 않게 걷기와 거리를 두었습니다. 새벽에 조깅을 하겠다고 다짐한 아침도 있었고 운동을 결심한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ㅡ. 야밤에 몸이 활기로 가득한데, 이렇게 나른한 글을 번역하게 하시다뇨, 선생님…^^;;;
ㅡ 확실히 공부도 몸의 영향을 많이 받는듯하다. 3일전, 러시아 사람과 회사에서 영어 했을때 그 양반이 더듬거려서 같이 어버어버 더듬었던 탓도 있지만, 3일 커피를 금했더니, 진짜 머릿속 안개가 가득해서 제대로 영어를 할수 없었다.
ㅡ 지금 엄청 배고프긴 한데, 커피도 안 마셨고, 훈련중 물로만 버티고, 다녀와서도 달걀 한 알, 고구마 하나, 과일 약간으로 버텼다. 늘 초반이 어렵다.
ㅡ 여하튼 몸이 경쾌하니, 영어도 비교적 술술… 응? 술? 참자…
ㅡ. 아니, 근데.솔직히 오늘 문장들은 무난했지. ㅎㅎ
*대학집주 장구 大學隼註 章句
孝ㆍ弟ㆍ慈所以修身而敎於家者也.
然而國之所以事君事長使衆之道, 不外乎此,
此所以家齊於上而敎成於下也
효도, 공손함, 자애로움은, 몸가짐을 닦아 집안을 가르치는데서 비롯되니, 그러므로 나라에서, 임금을 섬기고, 어른을 모시고, 백성들을 부리는데 있어서도 어찌 그 도리가 이 범위 바깥에 있다 하랴?
이에 따라볼때,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일은 위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아래로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웃어른이 본보기 잘보이란 얘기.)
ㅡ 우리 부부는 무엇보다 소은이 인사를 시킨다. 어느 지역에서 누구와 뭘하든 말이 통해야 하고, 말 통하는 이라면, 안녕하냐고, 밥먹었냐고 안부 전하고, 헤어질때 건강하라고 염려해주고, 뭐 받으면 감사하다 표시하는 태도가 사람 도리다. 이런 기본적인 사람 도리를 어린아이가 제대로 못한다 해서 그 아이를 탓하는 이들은 드물터이다. 부모가 누구냐고,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부모를 흉본다. 나는 내 자식 키우고 나서야 부모된 죄라는 말을 좀 알듯 했다. 식당이나 찻집, 공연장 등을 가면 행여나 활기 넘치는 아이가 어데서 실례할까 싶어 항상 아이를 눈 가까이에 두었다.
ㅡ 나는 옛날 사람처럼.사는 이다. 반드시 미덕이라고 생각해서라기보다, 새 시대에 맞춰 눈치빠르게 구는 방법을 잘 몰라 그렇다. 내 스스로 피곤할 정도로 눈치를 보는데도 눈치가 없다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ㅡ 소은이의 어른이 부모라면, 나라의 어른은 대통령과 기타 고위관리직이다. 너무 옛 왕정시대 같은가? 그렇다면 국가 씨스템은 어떤가? 국가 행정 씨스템이 그 나라가 바라는 구성원을 육성한다. 일찍이 와다.하루키는 바로 그래서 북한을 유격대 국가, 인전대引傳帶 국가, 극장 국가라고 했다. 인전대는 다름아닌 컨베이어 벨트 를 말한다. 나라가 바라는 목표, 유학에서 말하는 국시國視 가 그러하니 북한의 구성원들도 동일한 가치관을 지닌 이들이 재생산된다. 모순적이게도, 해외생활을 오래한 최고위 엘리뜨들이 오히려 제 나라를 부정하고 탈북한다.
ㅡ 이 나라라고 해서 뭐가 다른가? 우리나라가 타 국가에 비해 선진적인 부분도 많고, 국민친화적인 부분이 많은 점도 좋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나라의 지도부는 혼란스럽다. 여야잠룡이라는 이들을 신뢰하기 어렵다. 화가 나면 사람 죽이고, 슬프면 죽어버리고, 돈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만인이 지켜야할 가치라는 법은, 그때마다 해석이 달라 사람들 실망만 자아낸다.
ㅡ 요임금 순임금이 세상을 다스릴때, 천하가 조용하여 남의 것을 빼앗아 다투지 않았고, 문을 잠그고 다니지 않았으며, 구태여 출세하여 골머리 아플일 없이 각자 맡은 일 즐겁게 했다고 했다. 지금부터 거의 삼천년전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