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우중에 문득
어느 여당 후보가 선거에서 참패한 후, 봄이 졌다 는 말로 빈축을 샀듯, 여당이 우리의 봄이 아니었던 것처럼 야당도 우리의 최선은 아니었다. 어느 쪽이든 결국 우리일 순 없었고, 우리 라는 말은 욕심 앞에 늘 무너졌다. 그러므로 검은 띠가 실력을 보증해주지 않는 것처럼, 책 몇 권 냈다 하여 문장을 자신할 수 없듯이, 사람의 생김새가 사람됨과 맞닿아있지 않듯이, 단순히 편 가르기 당 가르기 가 더이상 무슨 생산성이 있단 말인가. 우리의 봄은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