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그러니까
한때 남자의 로망으로 불리웠던 퍼시픽 림이 속편에 들어서 급격히 헝클어진 이유는 그 서사가 영화를 보는 독자에게 전혀 감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만 쏟아부은 특수효과가 자기네들끼리만 혼자 쾅쾅 깨부수더니, 지들끼리 위급하고 지들끼리 위기란다. 그러므로 하나의 영화가 이토록 몰락하였듯이, 사람의 관계도 똑같다. 지 멋대로 관계의 양끝을 멋대로 재단하지 말 것. 니 맘대로 혼자 생각하고 난리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