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번외편 - 늘어진 몸을 다시 깨우기!

by Aner병문

일주일 차이나는 나와 아내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는 손녀를 조금 더 봐주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여기저기 돌돌콩마냥 돌아다니며 애교와 말썽을 반복하는 손녀가 못내 귀여우셨던 모양이다. 예상치 못하게 휴가(?)가 길어졌으므로 아내는 수영장을 가려다 그예 또 4단계에 포기하고, 대신 밀린 잠과 유튜브를 해결했으며, 회사 생활로 일상에 복귀한 나는 그동안 술과 잠으로 그새 늘어진 몸을 다시 깨워야했으므로 틀과 발차기와 오랜만의 기구 연습을 마쳤다. 딸냄이 없으니 무거운 기구들을 쓸수 있어 좋다. 무게를 다룬다는 것은 온전한 내 힘을 다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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