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번외편 - 사범님을 모시는 스승의 날!
사범님을 당연히 스승님으로 생각하므로, 나는 내 사비를 털어서 사범님 부부 호젓하게 밥 잘하는 유진이 업장에다 예약해드리고, 내가 몰래 계산해드리어 실컷 드시는 그림을 상상했었다. 한 두어주 전쯤에 밥 잘하는 유진이와 상의를 했더니 기겁을 하며, 안 그래도 코로나 거의 풀려 바쁜데 행여나 사범님 오시면 나는 그렇게 챙겨드릴 여유도 없거니와 오셔서 드신다고 해도 사범님 무엇도 챙겨드리지 못해 혼자 전전긍긍 신경도 제대로 못쓰리라 이미 예견이 되었다 했다. 그리하여 너는 어쩌랴 했더니, 그냥 오늘 같은 날에 음식 손수 챙겨갈테니 사범님 사모님과 술 한 잔 하면 좋지 않겠느냐 해서 그래서 우리는 모두 모여 함께 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오늘 하루를 잘 보냈다. 주 5일의 훈련을 하면서, 나는 오늘은 정말 잠도 못 자고 피곤했으므로 잠시 잠을 자서 살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