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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cca 10시간전

추운 도시

춥다. 추운 도시다. 모든게 꽁꽁 얼어 버릴 것 같다. 모든 것에는 임계점이 있다. 내 마음이 녹아내릴 온도. 다시 얼어버릴 온도. 그게 무엇인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들은 자주 나를 통과해 간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만약 그것이 6시에 일어날 일이라면 5시 59분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 1분을 기다리는게 때로 힘들다. 생각에도 임계점이 있다. 내 생각이 영글어가서 누군가에게 닿을때 적당히 익지 않으면 와닿지 않을 것이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시간들. 그렇게 뭐든 연습하는 시간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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