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 피곤했는지 기절하듯이 잤다. 나도 모르게 긴장했던 것인지 여기저기가 쑤셨다. 일과는 여행지와 크게 다른 것은 없는데 일을 할 때 더 긴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일을 조금 한 후에 여행 유튜브를 보았다. 이태리와 프랑스에 갔던 영상들인데 왠지 지금 같아서는 혼자서 여행준비를 해서 그곳에 갈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일상에 너무 진심이었나보다. 이 일상에서 벗어나는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 좀 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나는 무엇을 하게 될까. 유럽 여러곳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한곳에서 좀 오래 머무르는 여행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전에 티브이에서 한달살기에 대한 비용이 나왔는데 어마어마해서 나에겐 사치인 것 같다. 나의 목표를 다시 정하지 않는한... 사실 이 정도는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내가 이렇게 쇼핑몰로 성장할 줄은 사실 상상하지 못했다. 다만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막연한 믿음은 있었다. 근거없는 믿음이긴 하지만 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써보고 눈에 들어오는 일들을 해결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만약 아이가 큰다면 남의 밑에서 일을 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내가 경험을 하고 보니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더 많은 가능성을 자신에게 쥐어주는 것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고 이제 장사꾼인 쇼핑몰 운영자들도 자연스럽게 AI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도 그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 광고도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AI로 할 수 있다. 문득문득 드는 생각들을 쳇gpt에 물으면 기대이상의 대답을을 내놓는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하니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 돈이 많다면 컴퓨터만 들고 전세계를 여행하며 지내고 싶다. 언젠가 그럴 날이 오기를..ㅋ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내가 쓸데없이 기분이 다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하듯이 그렇게 하루를 보내도 될텐데 왜 그랬을까. 정말 종종 여행을 가서 스스로에게 휴식같은 시간을 주어 가며 일해봐야겠다.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