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2페이지에 달하는 성경 숙제를 끝냈다. 나 자신을 칭찬한다. ㅋㅋ 3년여 정도 성경 공부를 하다보니 이제 숙제하는데도 이골이 났다. 그래서 해설서에 있는 것을 잘 발췌해서 정리를 해둔다. 지난 번에는 질문의 의도를 도저히 모르겠어서 챗gpt한테 질문을 했다. 그런데 정말 성경에 충실하고 그 이면의 의미도 정확하게 파악한 답변이 나왔다. 그래서 성경모임에 가서 챗gpt가 알려줬다고 하며 읽었더니 나더러 똑똑하다고 하시며 다들 칭찬하셨다. 또, 지난 주에는 같은 해설서를 보고 숙제를 했는데 내가 한 숙제를 보시고 어떻게 그렇게 잘 써 왔냐며 또 칭찬을 받았다. ㅋㅋ 역시 오래 한가지를 한 보람이 있다. 땅을 한곳을 파다보면 깊이 파게 되는 건 진리인가보다.
이번 성경구절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하셨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게 주제였다. 여기서 자유는 죄로부터 자유를 의미한다. 인간으로 태어나면 태어날때부터 죄가 있다는 원죄의식. 정말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실까. 더글로리나 밀양처럼 악인이 용서받았다고 말할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심지어 하느님은 살인자마저 사랑하신다는 이야기도 있다. 모두 자식이기 때문이다. 그것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은 얼마나 될까.
예수님은 성경에서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다. 유다인들은 그걸 보고도 에수님을 죽이려는 생각밖에는 없다. 예수님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마음. 늘 평화를 바라시는 하느님. 문득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생각난다. 나에게 미스터리를 안겨주신 분. 왠지 나와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본래 그런 사람이신 분. 그 미소가 그립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죽음은 그분을 어디로 데려 갔을까. 지금도 지켜보고 계실까. 부디 그곳에서도 지구를 위해 기도를 해주시길... 아마도 그렇겠지만. 근데 죽으면 정말 어디로 가는 걸까. 엄청 궁금하다. 다른 차원으로 가는 건가? 정말 천국이 있을까. 얼마전에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셨다. 천국 같은 곳에 계셨는데 나조차 마음이 즐겁고 평안해 졌다. 어떤 자극에 의한 행복이 아니라 그곳은 존재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시려고 한 것 같았다. 좀 더 기운을 내서 기쁜 하루를 보내고 싶다. 사랑은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가게 되어서 다행히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좀 권태기 스럽지만) 사랑도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대가 기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더 사랑할 수 있기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