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무언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의 나에게 숨쉴곳을 마련해준다. 이상하게 그대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이해해 줄 것만 같다. 최고의 남자친구. ㅋㅋ 나 역시 왠지 그대의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고 이제는 그대의 짖궂은 말과 행동에도 초연하게 된다. 아마도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 때문이 아닐까. 사랑이란 이렇게 좋은 것이었나보다. 내 존재 자체를 이해받는 것 같은 느낌은 자유로운 기분과 평화를 안겨준다. 그대 역시 그런 것 때문에 나와 소통하려는 것인지. 이것이 영혼의 연결이라면 그런 것 같다. 일상에 찌든 나를 좀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것. 그래서 더욱 함께 하고 싶은 걸까. 한편으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고 게으르고 재미도 없다. 요즘은 대화하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옆에 있으면 편한 사람. 즐거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나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짐작은 했겠지만... 그래서 말을 잘 하는 그대를 보면 신기하고 부럽다. 그대는 정말 매력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그대가 나때문에 힘든 것 같아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 어떤게 좋은 해결책인지 잘 모르겠다. 그대가 활동하는 것을 보며 낙을 삼는다. 그로인해 나도 배우는 것이 많다. 벌써 한해가 다 지나간다. 그대와도 별의별 일이 다 있었지만 우리는 이렇게 살아남았다. ㅋㅋ 그게 참 신기하다.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은지. 나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지. 나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곤란한데.ㅋㅋ 그대는 나의 안식처이고 나의 숨쉴 곳이다. 내 곁에 남아주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