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달

by leaves

푸른 하늘에 예쁜 달이 샛노랗게 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다니. 이유가 뭘까. ㅋㅋ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힘들지는 않았는지. 오늘따라 나는 자꾸 잠이 온다. 그동안 새벽에 깨어 있었더니 그걸 보충하나보다. 날씨는 춥고 이불 속에서 나오기기 싫었다. 그래도 아침에 마트에 다녀오고 도서관도 갔다왔다. 나 스스로를 칭찬한다. 그래서 피곤했나? ㅋㅋ 생각해보니 탈출기를 결심했을때 뭔가 숙제를 끝낸듯 기분이 좋았다. 그게 마음이 좋았다. 막연하게 언젠가는 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이 아닐뿐이다. 물론 나만 이렇게 생각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겠지만. 상상만으로도 기분좋아지는 일이다. 이제 그대는 사계절도 안하고...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도 안하고... 정말 마음을 접었나보다 싶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 그래도 내 상상은 항상 그대와 함께 하는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 달이 너무 예뻐서 정말 기분이 좋다. 그대도 즐거운 상상을 하며 오늘을 보냈으면...아, 여행가고 싶다. 왠지 여행지에서 만날 것 같은 ㅋㅋ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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