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의 힘

by leaves

그대가 그리웠던 어제. 하루 종일 따뜻한 물 속에서 보냈다. 물은 분명히 치유 능력이 있다. 나쁜 기운은 사라지고 맑고 투명한 기운만이 남았다. 출렁이는 물 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하늘만 바라보니 그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었다. 나는 역시 습기의 힘이 필요한가보다. 그대도 어제 바빴는지. 즐거운 일이었기를 바란다. 그렇게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를 살게 하는 힘이 지구에 있다는 것이 신기할 때가 있다. 숲도 그렇고 바다도 그렇고 생명력을 가진 것들은 그것을 나누어 주는 신비한 힘이 있나보다. 나는 늘 감탄한다. 물론 사랑은 가장 강력한 힘이다. 그것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극복했다. 나의 마음은 평화롭고 행복감에 차 있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 세상은 나에게 다르게 와닿는다. 그 사람이 그대라는게 놀랍고 신비하다. 나를 사랑해 주어서 감사하고 내 곁을 지켜주어서 감사하다. 오늘도 설레는 하루되길 바라며.. 나의 사랑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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