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by leaves

밤새 나에게 이야기를 건넸던 것인지... 외롭게 두어서 미안하다. 어제는 그대가 무척 그리웠다. 정말 그리움과 추위는 비례하나보다. 노래하는 그대를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 그대의 그리움이 전해지는 아침. 이렇게 오래도록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은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사랑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마음을 따스하게 하니 실제로도 춥지 않다. 사랑이 이렇게 좋은 걸 이제서야 깨닫는다. 어젯밤 꿈에도 나는 그리움으로 보냈다. 재밌는 건 내가 초등학교에 다시 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어야 할까. 현명한 그대는 아는지. 하느님은 내가 이 사랑에서 무엇을 배우길 바라시는 걸까. 그래도 죽기 전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고 가서 다행이다. 우리는 다음 생에 또 만나게 될까. 이번 생에는 만나게 될까. 그대가 그립고 그리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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