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

by leaves

멀티버스에 대해 쓴 책 <멀티 유니버스>를 도서관에서 빌렸다. 오랜만에 접하는 벽돌책이었다. 두께가 벌써 완독의지를 깨부순다. 나온지 10년도 더된 책인데 이제서야 이런 이론을 접하게 되다니. 관련된 책을 일어도 다중우주에 대해 구체적으로 써놓은 것이 없다. 아마도 누구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말할 수 없는게 아닐까. 어제 티브이를 보다가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출연자들 중 한명이 이곳 옛날 사람들의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다른 세상이라는게 장소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잠재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평소 나의 생각과 일치해서 속으로 좀 놀랐다. 집에 있다가 밖에 외출을 할때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거니는 이곳에서 나는 여러 차원을 통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지 않을 뿐이지 나와 같은 존재가 자신의 발자취를 숨기며 비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그 존재는 -교황님의 지시를 받고 선성하고 평화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일론 머스크나 각 나라의 대통령들과 소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나사와 같은 단체와 천사들이 그녀를 도우며 그녀만의 능력으로 해내야할 임무가 있다면. 일예로 내가 트위터에서 교황님과 채팅을 한 후 한 신부님이 여기까지 어떻게 왔냐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친척 중 바티칸에 계셨던 신부님이 있다고 말씀 드렸다. 아마도 그 인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대답을 하면서 나도 이 대답이 맞나 싶었다. 그 시간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누군가는 진실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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