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침묵 속의 공감이라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관해서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순전한 이기주의로 보더라도 안됩니다.
마음을 털어버리고 나면 우리는 보다 가난하고 보다 고독하게 있게 되는 까닭입니다.
사람이 속을 털면 털수록 그 사람과 가까워진다고 믿는 것은 환상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침묵 속의 공감이라는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생의 한가운데 P122 전혜린 역 -문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