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면 해당 글이나 영상에 많은 추모 댓글이 달린다.
그때 난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평소에 이 사람에게 관심이 있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진심으로 슬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저 추모 분위기에 휩쓸려 단 댓글도 많지 않을까?”
심지어 가증스럽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다.
저런 식의 논리라면 가족 혹은 지인이거나 그 사람의 팬이었던 사람을 제외하곤 추모를 해서는 안 된다.
존재를 몰랐거나 별 관심이 없던 사람은 계속 관심 없이 지나쳐야 한다.
이렇게 적어 보니 참으로 말이 안 되는 논리라고 생각했다.
정치인이 연탄 봉사를 하면 쇼라고 욕하고, 몇 년 만에 지인이 용무로 전화하면 필요할 때만 찾는다고 뒤에서 욕한다.
운동을 전혀 안 하던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면 몇 일하다가 관둘 거라며 생각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나에게 편견이 자리 잡히지 않기를 바란다.
대신 아량이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아량 : 너그럽고 속이 깊은 마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