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인 놀이는 # 찾아오는 숲체험입니다
그로인한 # 놀이총량의 법칙에 따른 놀이의 부족 발생^^
그리고 # 집중호우 태풍 안전교육
# 찾아오는 숲체험
'숲체험'이라는 단어와 '찾아오는' 이라는 말이 참 어울리지 않네요.
그러나 이렇게라도 경험하게 해줄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기도하고요.
숲은 정말 모든것이 아이들의 놀잇감인데 말이지요
저희 학교는 상대적으로 자연이 부족한것이 참 안타까워요
더욱이 다양한 공사로 인해 그 기간이 길어져서 바깥놀이가 자유롭지 못한것도 안쓰럽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저희 아이들의 놀이가 제한되느냐?!!!! 노노^^
이럴때 제가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자주 느끼는 것이기도 한데요
어떤 '걱정, 염려'는 아이들의 걱정과 염려일까?라고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아닌데 교사의 안쓰러움이지 않나 하는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떤상황 어떤환경 어떤 놀잇감으로도 놀이할수있는 '놀이전문가'이니까요^^
자연물을 가지고 놀때 항상 신기한것은 보조하는 선생님들도 정말 즐겁다는거예요
# 집중호우 태풍 안전교육
놀이하고 들어오니 점심을 먹기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더라고요
분명히 이번주 내내 비가 엄청 온다고했는데 날씨가 뭔일인가요? ^^
그래도 안전교육은 늘 진지하게^^
# 언제놀아요. 놀고싶다. ....
여기까지 하고나니 안전교육시간에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언제놀아요? ㅇ ㅏ 놀고싶다... 였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놀이하다 끓길꺼 같아서 이게 더 나을수있어 라고
이해도 시켜보고 설명도 해주었지만 놀이시간이 부족했던것은 너무나 명백하기에
오늘 안전교육시간에 집중하지 못한건 아이들 탓이 아닙니다.^^
놀이시간이 부족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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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교육과정 시간에는 해야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어서 이렇게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침범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오후시간에는 더 마음껏 놀수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을 넘겨주어야하는거지요
우리반 아이들이 부산스러워 보일수도 있고
투닥투닥 싸우는 일도 있지만
전 저희반 아이들을 볼때 늘 자신있어요
너희들. 딱 5년만 지나도 지금 이 주도성이 빛을 발할것이야.
선생님은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어^^ 응원합니다.
이런 저의 유치원 운영방침에 응원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은 더 휼륭하십니다. 탁월하시고요.
한학기가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여름방학을 준비하면서 좋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그렇네요.
오늘도 귀한 아이들
저에게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전합니다.
내일도 신나는 하루는 기대하며...
(내일은 택견 도복을 드디어 입고! 택견을 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