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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Mar 23. 2023

2023.03.10.


안정궤도에 안착한듯합니다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복도놀이를 어떤것부터 시작을 할지 함께 정하면서 하루를 함께 시작했어요


1. 자동차놀이 2. 뛰기놀이 3. 복도에서의 팽이놀이


오늘은 자동차 놀이가 많네요


자연스럽게 복도놀이와 교실놀이로 나누어지면서


복도놀이는 자동차 놀이에서 뛰기놀이 그리고 빅블럭 놀이로 이어집니다



그냥 뛰기가 아니랍니다.


저기 매달려있는 곳이 섬이고요 바닥은 바다예요

바닥에 어푸어푸하고 있는건 바다뱀이고요


바다뱀이 나타났다~~~

저쪽 횡단보도 섬으로 도망가자~~ 우르르르르르르르^^


그 놀이는 빅블럭 놀이로 이어집니다


우리 안전한 곳을 짓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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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들의 하루일과를 보고있으면 4시간짜리 영화를 보는거 같아요


끝이없는이요. 다음편은 다음 이시간에를 남기는 그런 영화요^^


저는 그 역동적인 영화가 더 역동적이게 실감나게 이루어질수있도록

추임새를 넣고 배우들이 더 역할이 몰입할수있도록 발판을 제공합니다


저의 기운은 최대한 들키지 않고 마치 투명인간처럼

아주 면밀하게 그리고 깊숙히 침투하여

14명의 배우들이 상상과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지원합니다



역할을 맡았다

배경이 되었다

소품준비자가 되었다

때로는 갈등의 중재자가 되었다

흔들리는 교구를 움직이지 않도록 줄로 끈으로 매는 안전지킴이가 되었다

아! 하나 더있군요. 청소하는 사람이요^^ 하하하하하하



저 역시 역동적인 순간순간을 보내게 되지요

(이건 비밀인데. 주말에 집에있는거 못지않게 유치원에서 워치에 걸음수가 더 나와요

최소한 유치원에서만 5천보에서 어느날은 7천보까지 나오더라고요^^)


교실에서는 보드게임. 그림그리기. 블럭놀이. 톡톡블럭만들기


단편영화처럼 아니 어쩌면 광고처럼 놀이가 펼쳐져갑니다



사진중에 원탁에서 놀이하는 친구들은

함께 놀이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 다른 놀이를 하고있어요



마치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다른 언어를 말하는거처럼

그런데 의사소통은 되고^^


아주 긴~~~~~~~~ 놀이시간을 확보해주면서

아주 쬐.끔. 선생님 시간이 필요하다 하는데도

놀이시간은 늘 부족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우리가 사용할 미술활동판을

내 이름으로 꾸며보며 친구들에게 이름 소개를 해보았어요


전략적으로

제 시간을 확보하기위해

아주 조금씩 티안나게 늘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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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이들

지난주 금요일에 입학식을 했으니 딱 일주일째지요


생각보다 빠르게 복도놀이가 열리더니

오늘은 바깥놀이까지

엄청 빠르게 안정궤도에 안착중입니다^^


사실 바깥놀이를 이렇게 빨리 나갈수있을꺼라고 생각을 안하고있었거든요


다음주쯤 하나씩 둘씩 시도해야겠다 해서 저기저 골대로 아직 치워달라고 말못했는데

당장 골대 치워달라고 말해야겠어요^^


작년에 공사로 인해 전혀 바깥을 못나나고 임시방편으로 남양공원으로 나갔었는데

올해는 운동장에 일부를 사용할수있게 만들어 주셨네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마음도 몸도 해소하고

더불어 기초체력도 증진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몇일 앨범 올라오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유치원 등원시 항상 편한옷, 막입어도되는옷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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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주부터는 조금씩

교사가 준비하는 활동을 시작해보아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봄' 놀이가 기대됩니다^^



주말동안 비가오고 온도가 한번 더 떨어진다고해요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 챙기시며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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