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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Jan 17. 2024

24.1.17. [2] 내면의 빛에 집중

외부 대상의 빛에 집중함도 중요하지만

내 안의 내 빛에 집중함은 더 중요하다


자칫.

아니 언제나

직업적으로나 엄마로서나 사회인으로서나


나는 늘 외부 대상의 빛에 집중하여 존중해야함을 

스스로에게 강조했을지도 모른다


내안의 빛 에게는 인색했을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 내 안의 빛이 소리친다

'화나는데.. 짜증나는데..  나도 힘든데...'


그럼 나는 내 안의 빛에게 강요했을지도 모른다

'조용히해. 가만히있어....'


.

.

.


나는 엄마로는 내 속의 빛과의 대화를 끓임없이 피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아이가 나에게 왔나보다


끓임없이 나를 자극하고 내가 좀더 세밀하게 그 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하는 아이


조금더 있는대로 표현해보자 


내 아이는

충동적이고 행동이 크고 호기심이 많은데 그것이 행동으로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아이

목소리도 크고 힘도세다 표현도 세고 직접적이다 바로바로 모른것이 드러나는 아이


차라리 애미입장에서는 그렇게 두드러짐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내가 다 뒷처리 해주마 적어도 너는 마음껏 표출하지 않겠니

하지만 이 아이는 나만큼이나 민감성을 가지고 있다

즉, 마음이 다쳐온다. 그러나 아무 모를것이다 

이 아이 마음이 다친다는것을.....


그래서 그것이 느껴질때 더 격렬하게 반응을 하곤하는 그런 악순환


그것을 엄마인 나만 감지할수있다

엄마인 나도 끓임없이 이 아이의 존재의 빛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있기에 

가능하다


그래. 그것이 이 아이의 고유성이다


이 아이는 아이의 고유성을 세상과 조화를 이루기위해 

넘어치고 부딪치고 까지고 아프고 그 과정중에 있는 것이다


고유성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존중하려는것이 아니다


나는 엄마이기에 그 아이의 고유성은 존중하되 

세상에서 너의 빛이 아름다운 빛으로 어우러지기위해

너의 빛을 다듬과 빛내는 과정을 온 삶을 함께 달려가는 사람인다



.

.

.


그 과정에서 그 아이의 내면의 빛에 집중하지만

내 안의 빛과 목소리에 집중하는것도 중요하다 


매일이 그 과정이다


왜냐!! 나는 엄마니까

너도다 조금더 성숙한 사람이니까

그 빛의 반짝임은 아이가 더 본질적이고 아름다움을 인정한다


그것을 다듬고 더 빛날수 있도록 도와야하는것이 나이다 엄마이다

쉽지 않다


내 안에 나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함은 어떻게 조율해야하는지


오전 내내 아이와 함께 생활하며

부정적인 에너지는 감정이 아닌 상황만 담백하게 전달하기 위해

나의 불편함과 나의 욕구 침범을 어떻게 담백하게 전달할수 있을지


내 안의 내 존재에 내 존재의 빛에 집중한다 


나는 나를 존중한다

내 안의 빛에 집중한다

나의 고유성인 알아차림을 발휘하여 

영혼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 


그리고 사랑의 에너지를 선택하여 흘려보낸다


잘했다. 장하다

이러한 내적인 고군분투를 하고있는 그 자체가 

장하고 기특하고 잘했다




사람앤사랑코칭심리연구소(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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