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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Mar 23. 2024

[1/66] 지금여기.  현존

생각이아닌

지금여기


나에게집중



안쓰던근육을 사용하듯


뻑뻑한 마음근육에


집중하여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기지개피듯


펼친다



그리고


눈을뜬다


바라본다


팝콘터지듯 터지는

매실나무꽃


팝콘꽃



집안을 쓸고닦을때

해소함을 느낀다



걸레질 한번한번에

내면의 검열자의 목소리를 담아

닦아낸다



시원하다


그사이

마법약을 제조하는

아이들



너희들의

창조성

타고난창조성을

지켜주고싶다


봄마다찾아오는

꽃시장



봄마다


나에게 기쁨을주는공간


커피

쿠폰





집앞

아까시아나무에 연한 연두빛이돌기시작하고

바닥엔 초록풀들이 바쁘게 봄을 서두른다


주말아침

한결같은

신랑의 배려





ㅇㅏ~

생각이아닌

지금여기로



나는

돌아오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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