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등원후 역할분담 자신의 역할 수행(세모)
역할을 너무 세분화해서 작게 분담했을까? 또는 어려울까?
2. 출석확인 스티커
달력은 어렵지만 숫자는 볼수있는 친구들중 확신을 하지 못하고 묻는건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것 뿐이겠지? 그건 얼마든지...
3. 택견 수업
선생님의 큰키와 포스에 아이들이 '온순한 양'이 되어 고분고분 수업을 잘도 따라간다
1년동안 과감히 2차시를 배정 하여 충분한 몸활동이 될수있도록 운영함에 있어
함께하시는 선생님도 그 취지와 방향성을 이해하시고 기초기본부터 차근히 시작하신다
특히 아이들의 자세 점검 및 교정부터 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내 아이들을 맡기는데 있어 강사를 채용함에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기다림이 무엇인지 아시는 선생님.
첫수업이라 아이들 하나하나의 특성을 설명해주려고 했지만
천천히 아이들을 바라보심이 느껴진다.
우리 꼬맹이들.
자신의 멋짐을 뽑내기 위해 날라다리는 앞구르기 뒷구르기 옆구르기를 보여드렸다가
엄하게 교정받고는 고분고분^^
어디내놔도 자랑스러운 내 아이들. 올한해 몸도 튼튼 더 튼튼하게 자라보자꾸나^^
4. 식목일. 그리고 딸기 심기
계속 화분에 심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고민
그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은 딸기가 흙을 만나면 무른다는거다
그러다가 알게된 수경재배. 버려지는 페트병을 이용하여 수경재배함으로써
1)아이들은 딸기 재배뿐만 아니라
2)식물이 물을 먹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효과까지^^
주말을 지나 오면 물티슈를 따라 딸기가 물을 쭉쭉 빨아먹을꺼고
물은 줄어있을텐데 기왕이면 아이들이 확인할수있도록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
얘들아~ 딸기가 어디에 달릴꺼같아?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누구는 줄기에 누구는 잎에 누구는 꽃에 누구는 바닥에등등
하루하루 잘 자라 아이들이 자람을 눈으로 관찰할수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것인가...^^
3) '봄봄딸기'동화를 함께보고
또 딸기가 얼만큼 열렸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백개, 천개, 만개....^^
한트럭은 열려야할텐데 걱정이다^^
(봄소풍은 딸기밭이라니 실컨 먹을수는 있을것이다)
그만큼 딸기가 열리면 어떤 요리를 해보고 싶냐고 하니
그냥 딸기를 먹고 싶다는 의견, 딸기잼, 딸기과자, 딸기케익, 딸기빵, 딸기밥...^^
무엇이든 하나 해볼수있기를 기대해본다.
4) 2024 작년에 이어 아이들이 식물과 함께 평안함을 누리고 안정됨을 경험할수있기를 바란다
조금더 체계적으로 매달 한번씩 그림책원예수업을 하고
교실 한구석에는 우리만의 정원을 꾸며볼까한다...
주말이 지나 딸기가 물을 많이 먹고 쑥쑥 자라있길...
제발 모든 아이들의 딸기가 골고루 자라길...
아무도 속상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길...
5) 식물을 함께하는것은 '생명 감수성' 증진을 위한것이며
사랑에너지의 실천을 위한것이다. 즉, 타인을 대할때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도 매일 사랑의 말을 해주면 더 예쁘고 달콤한 열매를 맺는다는것을 통해
아이들에 사랑의 말을 매일 실천하고 익숙해질수 있도록 함에 있다.
우리아이들은 사랑덩어리 자체라
사랑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저 자꾸 할 기회만 더 만들어주면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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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그리고 5월
봄 그리고 초여름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변화처럼 아이들도 생기있게 자라나는 시기이다
그에 따라 유치원 활동도 그 흐름을 함께한다
살아나자. 피어나자.
나도 피어난다.
너희 덕분에.....
ps. 퇴근하면서 혹시나해서 아이들 화분에 흙더 덮어주며
몇개식 꽃이 달렸나 확인해보다가 이런... 꽃열매가 맺혀있지 않은
(아마도 늦게 성장하는 녀석인듯...) 아이 발견.
으악~ 확인하지 않았으면 00이만 속상할뻔....
부랴부랴 꽃송이가 달린 녀석으로 다시 바꾸어준다. 휴~~
우리 00이 속상할뻔했네....
금요일 퇴근길... 흐뭇하게 기쁘게 뿌듯하게 퇴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