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6년이 걸렸다.
여행을 다녀온 일은 정말 소설 속 이야기처럼 아득해졌다.
완성할 수 없을 줄 알았다.
책의 실물이 배송되던 날
가슬하고 매끈한 무광의 표지가 손끝에 만져지던 순간
그렇게 가슴 벅차던 순간이 내 평생 한 번은 있었을까
신랑은 처음 보았다고 했다.
내가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진짜 여행이 완성된 기분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까미노>
<이상한 나라의 토끼는 지금도 그곳에 있을까>
신지명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