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 되는 줄

by 박세환

출근 셔틀 안.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았다.

꿈나라에 가기 위해.


잠시 후 눈이 떠졌다.

아무 소리도 안 들려서.

이어폰은 귀에 잘 꽂혀있는데.


핸드폰을 꺼내 보니,

이어폰 잭이 살짝 빠져있다.

잠결에 뒤척이다 빠졌나 보다.


회사에는 줄이 있다.

본인은 잘 붙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이어폰 줄처럼 자신도 모르게.


우리에게는 강력한 줄이 있다.

바로 하나님이다.

이 줄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도 꼭 붙들어 주시겠지.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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