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자란다.
최근 육아의 트렌드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혼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공부 잘하는 것'의 의미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공교육을 무시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운데요.
모든 부모는 알고 있습니다. 과거의 암기식 교육 방식이 AI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요. 그러나 IB 교육과 같은 새로운 입시 방식을 바로 도입하는 것도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수능 입시 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졌으니 바꿔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말하지만, 교육계는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라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현 정부에서는 더욱 어렵겠지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요. 대부분의 방과 후 수업은 추첨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을 듣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방학특강이나 기타 대외활동 프로그램 또한 대부분 선착순 또는 선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방과 후 공교육 활동은 거의 없거나 아주 미약한 수준입니다.
결국 아이의 다양한 경험은 각 가정에서 사비를 들여야 하는 실정입니다. 만약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없는 지역에 살고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교육 격차뿐만이 아닌 경험 격차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농어촌 유학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024년도 2학기 모집 초등 및 중등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서는 경쟁률이 50:1에 달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 농어촌 유학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방의 소도시 학교들을 유지하면서, 도시에서 획일적인 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진행하려는 지자체와 지방의 많은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제 막 시작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아이들 교육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좋은 대학 타이틀 이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슷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정치만큼이나 후진적입니다. 교육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안적인 교육 형태로 농어촌 유학이 자리 잡고,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경험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여기에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