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툰_ANGRYTOON

2화 To my precious assholes

by 앵그리툰 Angrytoon

이 만화를 그리게 된 건 26년간 살면서 나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에게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시발점이었다.


"감히 내게 무어라 하지 마라. "


사사껀껀 내 미래는 어때야 한다고 참견하는 부모님과 친적어른들, 선을 넘는 발언을 하는 친구들, 교육이라는 명목 아래 나를 함부로 대했던 선생님들, 그리고 현재 직장의 상사들까지.

그들을 'assholes'라는 비속어로 표현하면서도 'precious' 하다고 표현하는 건 그들이 나에게 했던 말을 곱씹으며 원망하면서도 한 번의 정겨운 행동에 배시시 웃어버리는 내 천성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결코 이 만화를 내가 그렸다는 걸 알지 못하겠지. 이렇게라도 인스타그램과 브런치에 알리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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