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는 지난 20일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시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순천형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고도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순천형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고도화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접촉이 일상화되고 디지털 권리와 주권이 급속히 확대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용자 관점에서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명칭 공모와 다양한 기능 제안, 이용 활성화 및 홍보 등에 자문을 받기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시민자문단을 15명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플랫폼은 시민참여 또는 시민주도의 정책제안과 커뮤니티 연계를 통한 공론화, 정책실행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투표·설문조사 기능을 부여하고 다양한 이슈에 따른 온라인 모임과 토론, 협업 등을 위한 소통채널, 소식 알림은 물론, 온라인 캠페인 활성화에 필요한 서명, 인증샷, 특정 대상 답변 촉구 등의 기능을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장토론, 정겨운 담소, 별밤 토크 등의 정책토론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연계하고 일반 시민들이 의견게시 등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거나 정책실행 방안에 투표, 의견 게시, 설문조사 참여 등의 시민에게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적립한 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순천형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고도화사업은 오는 10월에 완료한 후 시범운영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형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으로 일상에서 시민들의 시정 제안과 공론화, 커뮤니티 연계 활성화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더 많은 더 나은 직접민주주의 시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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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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