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지구 ‘락희만 의료융합타운’...법인설립 임박

by 전라도뉴스 안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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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전라도뉴스] 지난해 6월, 순천시와 거붕그룹이 체결한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가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거붕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협약 이후 매주 서울과 순천을 오가며 세부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고 왔으며 현재 그 결실을 맺을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더불어 몇 가지 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지체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당초 계획했던 바와 다르게 병원의 진출입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부 용지를 도로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기부채납하면 건축 용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의료부지 내 중앙에 위치한 시민 편의시설인 ‘치유의 숲’ 조성으로 건축 면적이 감소하여 개원 후 병실 확충과 증축을 고려하면 용도변경과 종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거붕그룹은 현재, 상급종합병원 급 병원 및 특수 목적 병원 설립허가를 받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 하반기 내에는 의료법인 설립 문제가 해결될 전망으로 파악됐다.



당초, 순천 신대 지구 의료부지는 지난 10여년간 여러 차례 의료기관 유치가 무산됐었다. 현재 인천 청라, 송도, 평택, 시흥, 위례, 하남 등 각각의 지자체는 지역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제약 사항을 완화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28만 순천시민과 100만여 명에 달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대형 종합병원이 실현되는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시민의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단계에 이른 것이다.



더 이상 응급환자가 큰 병원을 찾아 목숨을 걸고 헤매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락희만 의료융합 타운을 통해 순천, 나아가서는 전남 동부권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순천시,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거붕그룹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은 연면적 9만 2천여 평에 총사업비 1조 7천5백억 원을 투입하여 최상의 시설과 최신의 의료장비, 최고의 의료진으로 1,00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바이오 R&D센터, 라이프케어센터, 치유의 숲, 600객실 규모의 초메머드급 메디텔로 조성함으로써 전남 동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의료융합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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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기자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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